로저 마틴
혁신의 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경영학 교수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컨설턴트. 1998년부터 2013년까지 로트먼 경영대학원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로트먼 경영대학원의 마틴경제발전연구소 대표다. 로트먼에 합류하기 전 13년간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인 모니터컴퍼니(MONITOR COMPANY)의 대표를 맡았으며, 이후 2년 간 공동대표로 있었다. 마틴은 전략, 디자인, 통합적 사고 분야에서 많은 CEO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주제로 폭넓게 글을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열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저서로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 《승리의 경영전략》(공저) 등이 있다.
2017년,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를 꼽는 씽커스50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007년과 2009년에는 각각 <비즈니스위크>에서 선정한 ‘경영대학원 최고의 스타 교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 10인’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2005년에는 ‘혁신의 대가’ 일곱 명 중 한 명으로 꼽혔으며, 2004년에는 마셜 매클루언 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으로 1979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제니퍼 리엘
그녀의 손에서 비로소 완성된
‘통합적 사고’ 활용법
토론토대학교의 로트먼 경영대학원 부교수. 학부와 MBA,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통합적 사고와 혁신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포천 500대 기업의 임원들에게 전략과 혁신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며,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워크숍을 개발하고 있다. 리엘은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 《승리의 경영전략》 등 여러 권의 책에서 공저자 및 편집자로 참여했으며 <글로브앤메일>, <비즈니스위크>, <스트레티지>, <로트먼 매니지먼트>, <허핑턴포스트>, <포천닷컴>에 기고하고 있다. 2006년 로트먼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PART 1 이론
Chapter 1 통합적 사고 2.0
레고가 원했던 두 마리 토끼
상반되는 두 가지 모형
하나는 레고그룹이 영화 제작과 관련한 권한을 모두 갖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영화 제작사에 모든 권한을 넘기는 방식이다.
새로운 해결책
<레고 무비>가 성공을 거둔 것은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힘든 선택에서 벗어나 상반되는 아이디어와 기회에 주목했다.
"모든 답을 하나의 가정 안에 욱여넣는 대신 다양한 답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면 더 현명한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다협의 방안과 기회를 발견하게 됩니다."
선택을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창조하거나
레고그룹 역시 훌륭한 영화와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영화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크누스토르프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었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자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했다. 훌륭하면서도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는 두 가지 모형에서 최고의 가치를 뽑아내는 새로운 해결책을 구상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Chapter 2 알면서도 왜 잘못된 선택을 하는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유 중 일부는 사고 과정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결함에는 논리적 오류를 일으키는 오래된 편향도 들어 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논리적이고 개방적이라 믿지만, 사소한 결함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한다.
정확하지 않은데도 모형은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장하는 학문 분야인 행동경제학이 이를 잘 보여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형과 그 모형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적 편향은 우리가 차선택에 안주하게 된다. 그 이유는 모형이 전반적으로 추상적이고, 조작할 수 있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단순하고, 배타적이기 때문이다. 모형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다섯 가지 방식을 살펴보자.
모형은 추상적이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모형을 구축했는지 제대로 모른다. 그래서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이 진짜 세상이라고 착각한다. 또한 모형이 자기 생각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바라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영향을 실로 막강하다.
Try This
업무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자신의 모형은 무엇인가? 이를 마인드맵으로 그려보자. 이제 질문을 던져보자. '그 모형은 어디서 비롯됐는가? 언제, 어떻게 그런 믿음을 갖게 됐는가? 그 모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모형은 쉽게 조작된다
모형은 삶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부모와 학교,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개발된다. 그러나 때로는 뜻밖의 요인을 만나 조작되기도 한다.
모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모형이 깊이 뿌리내렸다면, 이를 변화시키기란 상당히 어렵다. 그 유는 뭘까? 우리가 기존 모형과 조화를 이루는 정보에만 주목하기 때문이다. 기존 모형에 들어맞고 강화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는 성향은 기존 모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을 가로막는다.
모형은 단순하다
우리의 마음은 효율성을 추구한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우리의 마음은 게으르다. 그래서 사고 과정을 단순화하고 간단한 모형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금방 떠올릴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찾고 활용한다. 반면 믿음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근거에 대해 생각하는 일은 드물다.
Try This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관계 모형을 적어보자. 예를 들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한 가지 모형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인과관계를 이루는 요소를 가지고 단순한 형태로 모형을 만들어보자. 그런 다음 그 밖에 다양한 요소와 결과, 확률까지 추가해보자.
모형은 배타적이다
모형은 옹졸하고 편협하다. 그러면서도 특정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특정 상황에서만 유용한 모형임에도 그 활용 범위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Try This
순현재가치, 동기부여 이론,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 주주가치 극대화 등 직장에서 사용하는 모형을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음 질문에 답해보자.
- 그 모형의 목적은 무엇인가? 무슨 이유로 개발됐는가?
- 그 모형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가정은 무엇인가?
- 그 모형은 어떤 조건에서 적용할 수 있는가?
- 그리고 어떤 조건에서 적용할 수 없는가?
마지막으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바탕으로 앞으로 그 모형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지 고민해보자.
조직 내 의사결정에서 보이는 흔한 오류
가장 먼저, 이런 접근법의 목적은 무엇일까?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다음으로 팀을 꾸린다.
팀을 꾸린 다음에는 분석 과정으로 들어간다.
오직 하나의 정답을 강요한다
가장 덜 나쁜 해결책에 만족한다
더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더 나은 과정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더 나은 과정이 필요하다. 거시적으로 바라보면서 깊이 뿌리내린 모형과 편향의 영향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상반되는 아이디어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접근법은 한 가지 정답만이 존재한다는 가정에 대한 도전이다. 그리고 갈등 상황을 의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과 아이디어의 범위를 넓히는 일이다.
Chapter 3 더 나은 선택에 필요한 세 가지 능력
그 세 가지 원칙 중 첫째는 자기 생각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모형과 그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메타인지'라 한다. 둘째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차이를 인식하고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공감'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주어진 선택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새로운 통찰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창조성'을 의미한다. 메타인지와 공감, 창조성의 원칙은 하나로 뭉쳐 상상력이 넘치는 자유로운 의사결정 과정의 근간을 이룬다.
메타인지: 생각에 대한 생각
'생각에 대한 생각'은 아주 오래된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로크와 같은 철학자들은 생각의 본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메타인지의 개념적 기반을 제시했다. 그리고 1500년 전,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을 모색하는 마음의 본성을 주제로 한 글에서, 적어도 인간은 자신을 알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최고의 선택을 창조하는 것이다. 생각의 본질과 한계를 이해한다는 점에서 메타인지는 우리 연구의 핵심 요소다. 우리는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믿고, 왜 믿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행동과 그 결과는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사고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Try This
우리가 대학생들에게 종종 내주는 과제를 소개한다.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강한 믿음 한 가지를 선택한다.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삶에서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정도의 믿음을 고른다. 그 믿음의 근거와 데이터를 가지고 추론의 사다리를 그려보자.
다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믿음과 반대되는 주장을 검색해보자. 그리고 그 주장을 가지고 마찬가지로 추론의 사다리를 그려보자.
이제 두 사다리를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차원에서 비교해보자. 그 과정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에 주목하자.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 이를 실천해 옮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템플릿이 이 장 말미에 있다.
공감: 다른 사람과 다른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
공감의 힘은 강력하다. 공감은 자신이 마치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 있는 것처럼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는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친절을 베풀거나, 그들의 모형에 동의하는 것과는 다르다. 공감이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1. 관찰 observation: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으로 다가가서 그들의 활동을 직접 살핀다.
2. 만남 engagement: 사용자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를 넓힌다.
3. 경험 experience: 때로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경험을 함으로써 이해와 공감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Try This
소설 읽기는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동료 중 한 명인 마야 디키츠는 키스 오틀리와 함께 한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소설을 많이 읽는 사람이 타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소설 읽기는 또한 누군가 바닥에 떨어트린 펜을 주워주는 것처럼 이타적인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소설 중에서도 로맨스 장르가 공감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아침에 <오만과 편견>을 한번 읽어보는 게 어떨까?
창조성: 새로움을 추구하고 독특함을 포용하기
사람들은 말한다. 고독한 천재가 신성한 영감의 순간에 떠올린 아이디어가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놓는다고 말이다. 요하네스 브람스, 스티브 워즈니악, 토머스 에디슨 등은 바로 그런 천재들이다. 그렇게 본다면 창조성은 운 좋은 소수의 천재에게만 허락된 천부적인 재능인 셈이다.
1. 해결해야 할 문제부터 시작하기
2. 백지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3. 나쁜 아이디어에서 장점 발견하기
4. 물리적으로 구축하기
5. 여유를 두기
Try This
나쁜 아이디어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보자. 가장 먼저, 여러 가지 나쁜 비즈니스를 놓고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자. 예를 들어 '악취가 나는 향수'를 주제로 삼으면 어떨까?
그룹을 이루어 나쁜 아이디어를 떠올려보자. 그리고 5분 동안 그런 아이디어로 돈을 벌 방법을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악취가 나는 향수로 마음에 들지 않는 데이트 상대에게 벗어날 수도 있고, 복잡한 지하철에서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할 수도 있다.
PART 2 실천
Chapter 4 최고의 답을 찾아가는 통합적 사고 과정
통합적 사고 과정은 상반되는 모형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 단계는 모형을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다. 문제 상황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한 상반되는 두 가지 모형을 들여다 본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서로 긴장 관계를 이루는 모형을 깊이 파고들며 검토한다. 이 두 단계에서는 메타인지와 공감에 집중한다. 그 두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한다.
다음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단계에서는 상반되는 모형을 창조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한다. 우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어떤 형태의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지 질문을 던지고, 결론으로 나아가는 서로 다른 여정을 탐험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양한 여정을 시험하고 평가함으로써 이론적으로 완벽할 뿐 아니라 실무적으로도 유용한 해결책을 도출한다.
1단계: 모형을 분명하게 하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신속하게, 그리고 용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문제의 본질을 파악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기준은 조직 입장에서 해결할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상반되는 두 가지 해결책을 확인하고, 일반적인 문제에서 양자택일의 딜레마로 전환한다.
2단계: 모형을 검토하기
통합적 사고는 모형 간의 긴장 관계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상반되는 모형을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긴장 관계에 놓인 두 모형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 단계는 점검 목록이라기보다 모형에 관한 논의를 활성화하는 촉매제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3단계: 기회를 모색하기
통합적 사고 과정의 세 번째 단계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모형에 대한 정의와 검토를 모두 마쳤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그 모형을 더 나은 새로운 해결책으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자기 생각을 들여다보며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요소를 가지고 어떻게 새로운 모형을 만들 수 있을까? 새로운 모형은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
1. 상반되는 두 모형 각각에서 중요한 벽돌만 취하고 나머지를 포기함으로써 새로운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2. 한 가지 모형을 중심으로 다른 모형의 핵심 요소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3. 문제를 분할함으로써 각각의 모형을 문제의 서로 다른 부분에 따로 적요할 수 있을까?
4단계: 프로토타입 평가하기
통합적 사고의 마지막 네 번째 단계에서는 프로토타입을 시험해보고, 결과에 따라 그 프로토타입을 개선하거나 제외한다. 프로토타입을 시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이디어를 고객과 함께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Chapter 5 대립하는 선택안을 철저히 이해하라
순진함과 사악함을 넘어서
Try This
당신이 몸담은 조직에서 자신과 아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과 상반되는 모형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는가? 세상을 당신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조금은 비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음번 힘든 의사결정 과제를 만났을 때는 그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있을까요?"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한 팀 회의에 이들을 초대하자.
우리는 전문가와 내부자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만 의존한다면 문제 해결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외부인의 도움을 받으면 집단 내 전문가의 주요 가정과 모형을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1. 문제를 정의하기
통합적 사고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해결할 가치가 있는 문제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한 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해결할 가치가 있다'라는 말은 의미가 있다. 특히 문제 해결의 책임을 진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Try This
당신이 업무적으로, 개인적으로 직면한 딜레마는 무엇인가? 타협안이 아니라 더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해결해야 할 문제 목록을 작성해보자.
2. 상반되는 두 가지 모형을 확인하기
상반되는 모형으로 시작함으로써 각각의 모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아이디어와 이를 제안한 사람을 떨어뜨려 놓을 수 있다. 이란적으로 상반되는 모형은 회의 시간에 등장하는 아이디어보다 더욱 극단적인 형태을 취해야 한다. 논의하고 있는 '현실적' 모형을 극단의 한계로 밀어붙임으로써 조직 구성원 모두가 그 모형을 현재 상황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하나의 아이디어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Try This
모형 간에 긴장을 조성해보자. 좀더 수월하게 시작하기 위해 도표5-1에 나와 있는 목록을 살펴보자 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반되는 모형 사례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자. '이와 같은 긴장 관계를 내가 처한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소비자의 요구 - 주주의기대
매출확대 - 수익성 개선
단기적 선택 - 장기적 선택
집중화 - 분산화
맞춤형 - 표준형
스페셜리스트 - 제너럴리스트
민첩성 - 안정성
지역적 - 세계적
광범위한 - 깊이 있는
Try This
문제 목록에서 해결해야 할 가치가 있는 문제를 선택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상반되는 두 가지 모형을 정의함으로써 그 문제를 양자택일의 딜레마로 바꾸자. 그리고 두 가지 모형을 최대한 극단적인 형태로 밀어붙이자.
3. 각가의 모형을 대략 그려보기
해결하야 할 가치가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Try This
양자택일 딜레마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각 모형의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두 모형을 스케치해보자. 설명과 이미지를 활용해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묘사해보자.
4. 모형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1) 부정적인 측면에 주목할 경우, 모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로막을 위험이 있다.
2) 최고의 선택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모형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
3)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해야 논의를 생산적인 방식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
주요 구성원 셋을 찾아라
물론 주요 구성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숫자 3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주요 구성원을 셋으로 상정했을 때 '충분한 다양성 확보' 와 '지나친 복잡성 예방'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장점-장점 목록을 작성하라
Try This
현재 직면한 도전 과제를 살펴보고 장점-장점 목록을 작성해보자. 장점이 떠올랐다면, 그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적어도 세가지 관점에서 모형을 바라보고, 각각의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을 깊이 생각해보자.
Chapter 6 세 단계의 질문으로 선택안을 비교 검토하라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핸들링은 각 모형의 장점을 살펴보고, 상반되는 두 가지 모형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와 한 가지 모형을 선택했을때 포기해야 할 장점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무엇을 정말로 원하는지 이해했다. 다음으로 두 가지 모형을 검토하는 단계로 이동했다. 알다시피, 긴장 관계에 있는 두 모형을 깊이 들여다보면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데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긴장관계의 접점을 찾는다
가정은 옳았는가?
인과관계를 추적해 핵심 요소를 정의한다
칸 영화제 모형의 핵심 요소는 '뜨거운 관심'
토론토 영화제 모형에 '뜨거운 관심'을 더하려면?
TIFF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핸들링의 통합적 사고 덕이다. 그 과정에는 전 세계 영화제의 상반되는 모형에 대한 면밀한 검토 작업이 포함되어 있었다.
모형을 검토하는 세 가지 단계
1. 두 가지 모형을 함께 살펴보기
- 두 모형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 두 모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두 모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2. 두 모형의 핵심적인 측면 살펴보기
- 긴장 관계를 이루는 접점은 어디인가?
- 모형을 뒷받침하는 가정은 무엇인가?
- 주요 인과관계는 무엇인가?
3. 한 걸음 물러서기
- 정말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어떤 장점이 정말로 중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사람들이 두 모형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장점을 잠재적인 통합적 해결책 안에 집어넣어야 할지 예상해 볼 수 있다. 나아가 주요 장점 중 어떤 것이 긴장 관계에 있는지, 어떤 핵심 가정을 좀더 살펴봐야 할지, 어떤 인과관계를 추가로 분석해야 할지, 어떤 관점에서 문제를 새롭게 바라봐야 할지 확인할 수 있다.
Try This
5장에서 살펴본 문제로 돌아가서 질문을 던져보자. '두 모형 사이에 유사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정말로 중요하게 여기는 장점은 무엇인가? 다음으로 한 걸음 물러서서, 이런 질문에 대해 고민을 하고 난 뒤 모형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생각해보자.
두 모형의 핵심적인 측면 살펴보기
긴장 관계의 접점을 찾는다
Try This
자신이 직면한 문제와 관련하여 장점-장점 목록과 핵심 장점을 살펴보자. 모형을 이루는 요소,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장점 사이에서 긴장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긴장 관계를 해소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은 무엇인가?
가정은 옳은가?
Try This
당신 자신의 문제로 돌아가서, 상반되는 모형을 뒷받침하는 가정을 각각 세 개씩 확인해보자. 주요 구성원, 조직과 역량, 경쟁자, 시장에 대해 어떤 가정을 하는지 생각해보자. 그 가정은 아직도 유효한가? 그리고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기존 가정이 틀렸다면, 어떤 새로운 가정이 필요한가?
인간관계를 추적해 핵심 요소를 정의한다
Try This
자신이 직면한 과제에 집중하면서 이렇게 물어보자. '무엇이 가장 중요한 장점인가? 그리고 그 장점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 한 가지 이상의 핵심 장점을 가지고 인과 모형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한 가지 방식으로 어떻게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또는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동일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고민해보자.
한 걸음 물러서기
1. 나머지 논의를 이끌어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2.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할 수 있다.
Chapter 7 선택안을 통합하여 최선의 답을 찾는 세 가지 방법
긴장 관계를 해소하는 세 가지 방법
첫번째 여정: 숨겨진 보물
상반되는 두 모형을 선정한다
두 모형 각각의 장점을 찾는다
두 장점을 동시에 담아내려면?
숨겨진 보물 접근법의 핵심은 모형 간의 내재적 긴장을 확인하는 것이다. 핵심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가지고 두 모형을 통합하기 위해, 현재상황에서 무엇이 통합을 가로막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긴장을 해소하고 최고의 선택을 창조할 수 있다.
Try This
자신의 문제로 돌아가서 이렇게 물어보자. 각각의 모형에서 한 가지 핵심 요소만 선택한다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숨겨진 보물 접근법을 통해 어떻게 더 나은 해결책을 창조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자.
두 번째 여정: 더블다운
카드 게임인 블랙잭에서 유리한 패를 잡았을 때 베팅 금액을 두 배로 높이는 더블다운이라는 기술이 있다.
더블다운 접근법의 핵심은 인과관계다. 두 모형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점들을 담고 있으나 단 하나의 장점을 빠트린 모형을 선택해야 한다. 바로 그 한 가지가 부족해 그 모형에 만족하지 못하는 장점 말이다.
Try This
당신의 문제로 돌아가서 더블다운의 기회를 살펴보자. 한 가지 모형을 중심으로 상반되는 모형의 핵심 장점을 포괄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 확장해야 할까? 그런 다음, 상반되는 모형을 선택해서 더블다운을 시도하자. 각각의 경우에 새롭게 통합된 모형은 어떤 형태가 되는가?
세 번재 여정: 해체
문제를 해체한다
각각의 장점에 다른 해법으로 대응한다
두 모형의 장점을 모두 취한다
해체와 통합을 위해서는 직면한 문제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해체를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나누는 중요한 구분선을 확인해야한다. 상반되는 모형 중 한 가지에 반응하도록 문제 전체를 두 개의 뚜렸한 부분으로 나눠야 한다. 문제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가정을 들여다보고 의미 있는 구분선을 포착해야한다.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둘 다를 원하기만 한다면' 상반되는 모형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할 것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최고의 선택을 창조해야 한다.
Try This
당신의 문제로 돌아가 보자. 한 걸음 물러서서 이렇게 질문을 던지자. '한 가지 모형을 문제의 일부에 적용하고 다른 모형을 다른 일부에 적용하기 위해, 원래 문제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해야 할까? 이를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까?'
창조적 사고의 세 가지 원칙
1. 세 가지 여정을 사고의 출발점으로 삼자
2. 판단을 미루자
3.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삼자
Chapter 8 그것이 최선의 답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고,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것은 아니며, 아이디어를 입증해줄 기존 데이터가 없다고 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새로운 데이터을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실을 깨달을 때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다.
1. 각각의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그 적용 과정을 포괄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스토리를 만든다
Try This
아이팟 개발 사례에 다시 주목해보자. 그 핵심 아이디어와 사용자 및 애플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잘 설명해줄 짧은 이야기를 지어보자. 또한 7장에서 살펴본 해결책에 대해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시각화한다
Try This
시각화 알파벳을 활요해서 트럭, 헬리콥터, 공장을 그려보자. 그리고 간단한 사물을 넘어 7장에서 떠올렸던 해결책을 그림으로 묘사해보자.
물리적 모형을 만든다
2. 해결책의 논리 구조를 이해하고, 어떤 조건에서 각각의 해결책이 성공적인 통합적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기
Try This
아이팟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했을까? 소비자, 음악 산업, 애플의 입장에서 아이팟이 성공적인 혁신, 즉 사용자가 디지털 방식으로 음원에 접근하고 아티스트와 음반회사가 수익을 얻는 실질적인 혁신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했을까?
Try This
이상에서 살펴본 해결책과 관련하여 질문을 던져보자. 각각의 해결책이 최고의 선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1단계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구성원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자.
3. 각각의 해결책에 대한 시험을 설계하고 수행함으로써 필요한 데이터를 계속해서 쌓아가기
또다른 사고 방식
Chapter 9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 장기적 관점 vs. 단기적 요구
핵심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리더의 임무는 최고의 선택을 창조하는 것
태도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
마인드셋과 행동
태도는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두 요리사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첫 번재 사람은 요리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음식을 만든다.
두 번째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음식은 예술작품이며, 사람들의 눈으로 먼저 요리를 맛본다고 생각한다.
<마인드 셋>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지능, 창조성, 유머와 같은 개인적인 특성이 평생 변화지 않는 '돌에 새겨진' 요소라고 생각한다. 반면 성장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개인적인 자질이 오랜 노력과 관심에 따라 개발된다고 믿느다.
학습모형과 태도
세상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없다. 단 하나의 성공적인 삶의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통합적 사고를 통해 성공으 추구하는 리더와 학생들은 통합적 사고를 하나의 과정이자 삶의 방식으로 이해한다. 그들은 통합적 사고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통합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위한 생산적인 태도를 구축한다.
Try This
의사결정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보자. 훌륭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어떤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일테면발빠른 사고와 민첩함)
그 의사결정 모형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가?(일테면 세상에 대한 태도가 이런 것일 수 있다. '세상은 해결책을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에게 보상을 준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자신이 맡은역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해결책을 빨리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신의 태도는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예를 들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신속하게 판단하고 곧바로 밀어붙이는팀원에게 보상을 줘야 한다.)
미지막으로 이런 태도와 생각, 행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가? (팀원들이 개별로 움직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협력 과정에서 많은 논쟁과 갈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통합적 사고 태도
세상은...
1. 세상은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화하여 세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견해는 하나의 설명이며 (적어도 조금은) 결함이 있다.
2.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세상을 바라본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사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3. 세상은 새로운 답을 구할 수 있는 기회로 가득하다.
단, 새로운 해결책이 가능하다는 열려 있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러므로 우리는...
1.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봄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2. 세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살펴봄으로써
그 상반되는 견해들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3. 상반되는 아이디어 간의 차이를 해소하는 답을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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