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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이카루스 이야기, The Icarus Deception, 생각을 깨우는 변화의 힘, 세스 고딘

by 욕심쟁이77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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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아트: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

아티스트: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

 

PART 1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

변화는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다.

그리스 사모스 섬 남쪽으로 이카리아 해가 펼쳐져 있다. 신화에 따르면, 자만의 희생자 이카루스는 그곳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비상하여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게 없는 발명가였다. 미노스 왕에게 의탁하던 시절, 반인반우의 모습을 한 미노타우로스를 가둬두기 위해 미로를 설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후 그는 미노스의 뜻을 거역한 죄로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그 미로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다이달로스는 기발한 탈출 계획을 세웠다. 몸에 날개를 달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날아올라 미로를 쉽게 빠져나왔다.

날아오르기 전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태양이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마법에 도취된 이카루스는 그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점점 높이 올라갔다. 우리는 그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잘 안다. 밀랍이 녹아내렸고, 날개를 잃은 이카루스는 바다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

너무 적은 것에 만족하는 겸손이다.

너무 높게 나는 것보다 너무 낮게 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안전하다'라는 착각을 주기 때문이다.

안전지대는 이동했다. 하지만 당신의 안락 지대는 이전 그대로다. 중역 사무실, 유명 대학, 안전한 직장 등 기존에 안전하다고 확신했던 곳들이 더는 그렇지 않다. 당신은 머뭇거리면서 여전히 그것들을 붙들고자 하지만,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저항해봤자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Godin, Seth. The Icarus Deception

Godin, Seth. The Icarus Deception

안전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과 달라졌을 뿐이다. 새로운 안전지대에서는 아트와 혁신, 파괴와 재탄생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더욱 깊은 인간적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지대가 이동했다는 깨달음이다. 그것이 자신의 안락 지대를 재점검하도록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다.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트다.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아트는 결과물이 아니라 여정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의 마음과 영혼을 온전히 바칠 만한 여정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유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려는 의지를 말한다."

현대인은 현실보다 인터넷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인터넷에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글을 쓰고 싶다면, 블로그가 있다. 그냥 쓰면 된다.

"혁명은 완전한 카오스를 동반한다. 그래서 혁명적인 것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연결 경제는 선택권과 판매 통로를 무한하게 확대한다.

새롭고, 실질적이고, 중요한 이란 수식어는 아트를 정의하는 세 가지 요소다. 연결 경제는 이 세 가지 가치가 꾸준히 공급되어야 돌아간다.

"아트는 힘들고, 위험하고,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일이다. 열정을 쏟기로 마음먹었다면, 아트가 유일한 선택이다."

반면 아트 에서는 일관성을 찾기 힘들다. 아트는 혼란스럽고, 예기치 않은 모습을 드러낸다. 목록을 작성하거나 개요를 만들기 힘들며, 예측이 불가능하다.

가능성의 고통, 상처받기 쉬운 고통, 위험을 극복해야 하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러한 고통을 외면한다면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고통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아트는 살아 있다는 증언이다.

"용기란 비판에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 브레네 브라운(심리학자)

"우리는 새롭게 배우기보다 정답을 외우고,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제 우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PART 2 허물고, 무너뜨리고, 바꿔라

이전의 산업 경제에서는 변화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시스템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연결 경제에서는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가장 먼저 쓰레기를 치우고, 미련을 버리고, 낡은 것들을 몽땅 묻어버리는 사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자본주의는 발전하고, 집약되고, 반복되었다. 그리고 결국 괴물이 되었다. 바로 산업화에 의해서다. 여기서 산업화란 실패의 위험을 없애고 현재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힘을 강화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두 가지 세계적인 차원에서 바꿔야 한다고 외쳤다.

첫째, 그들은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둘째, 그들은 꿈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1세기가 넘도록 진행된 문화적 세뇌는 위합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사람들은 꿈을 바꾸어야 한다는 산업 주 의자들의 선전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들을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 아인슈타인

산업 시대에 표준화는 선택이 아니었다. 표준화 없이는 산업화도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결 경제에서 독창성과 아트는 선택이 아니다. 연결 없이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할 도리가 없으며, 아트 없이 연결은 불가능하다.

과거의 안전지대는 사라졌다. 이제 새로운 안전지대로 들어서야 한다.

우리는 아마도 위태로움과 예측 불가능성 그리고 반복 실패를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을 거쳤기에 비로소 연결과 혁신, 인간성의 발현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정답을 찾는 일은 아트의 적이다.

아트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올바른 대답이 아니라, 흥미로운 대답이다.

"가슴속에 아직 풀리지 않은 모든 것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질문 그 자체를 사랑하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아티스트의 여섯 가지 주요 자산

신뢰, 공감, 독창성, 리더십, 사람들 입에 널리 오르내리는 이야기, 인간적 요소: 연결, 공감, 겸손

신뢰와 공감: 모두에게 열린 시장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공감하는 이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인다. 자기가 믿는 사람들의 말만 듣는다. 자기 관심을 사로잡는 이들과 거래하고, 도움을 받고자 한다.

독창성: 독창성이란 항상 해롭고, 검증되지 않고, 신선하고, 위험스러운 것이다.

리더십: 리더십과 반대되는 말은 관리다. 관리는 어제보다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낮은 비용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리더십은 차원이 다른 게임이다. 리더십에는 어떠한 지침이나 규칙도 없고, 문제가 생겼을 때 호통치는 상사도 없다.

사람들 입에 널리 오르내리는 이야기: 새로운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또 하나의 자산은 사람들 입에 널리 오르내리는 이야기다.

인간적 요소: 사람들은 이제 예전처럼 산업을 숭배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인간적인 배려를 찾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얻고, 그들의 영혼 깊숙이 파고들려면 감정노동을 통해 다가서야 한다.

오늘날의 경제는 아트를 기반으로 한다. 아트는 감정노동을 통해, 즉 위험과 기쁨, 두려움, 사랑을 통해 이룰 수 있다.

감정노동은 '좀 더 많은 노력으로 때로는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하다.

풍요는 두 가지 경쟁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최저를 향한 경쟁이다.

다른 하나는 최고를 향한 경쟁이다.

최고를 향한 경쟁은 '더 많은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한다.

연결 경제가 매력 저긴 것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관계가 넓어지고, 하나의 정보가 더 많은 정보로 이어지면서 풍요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자체적으로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연결은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얼마나 무거운 책임이라도 떠안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자기 선택의 공식

연결 경제 이전: 음악가들 대부분이 음반회사에서 선택받지 못한 이름 없는 존재였다. 음반회사의 선택을 받았다고 해도, 그중 98퍼센트는 시장에서 실패했다. 나머지 2퍼센트라고 사정이 좋은 건 아니다. 그중 1퍼센트의 절반도 안 되는 음악가들만이 자신이 참여한 음반의 매출로 인세를 받는다. 그것도 기약 없는 미래에.

연결 경제 이후: 아이튠즈를 통해 두 곡(단 두 곡!)을 팔고 있는 음악가는 한 장에 17달러짜리 CD를 판매하는 음반회사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 오늘날 많은 음악가들이 예전보다 더 넓은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금 우리 앞에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하지만 그 문이 얼마나 오랫동안 열려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에이드리언 이치의 시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약속된 바가 없다. 그저 문일 따름이다." 그 문 너머에는 당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아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기회가 있다.

"연결은 인간의 존엄성에서 시작된다."

세뇌는 미묘하게 작동한다. 세뇌는 안전을 지향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미끼로 삼는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이제 더는 안전지대가 아님에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배운 대로, 들은 대로 따라 하면 된다고 끊임없이 속삭이는 것이다.

개념아트(conceptual art)는 약 50년 전에 처음 등장한 아이디어다. 개념 아트에서는 기술이 아니라 개념이 그 핵심을 차지하므로 모든 연극과 시, 구성은 궁극적으로 개념 아트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노력이 아무런 반응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과감하게 뛰어들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이다.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척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이제 지겹지 않은가?"

토머스 에디슨은 독점 기업가이자 아티스트였다. 그리고 호환 가능한 제품과 대량 생산에 대한 헨리 포드의 집요한 노력이 역시 비즈니스 기회인 동시에 하나의 아트 프로젝트였다. 또, 마틴 루터 킹의 연설에서 우리는 그가 전파하고자 했던 진정한 아트와 열정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

"아트의 세계로 초대받는 것은 소중한 기회다. 그 기회를 무시하는 것은 절망을 초대하는 것이다."

오타는 없는 게 좋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어떤 개념이 담겨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정확함은 좋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개념이다."

그들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들이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가?

내 얘기를 해보자면, 나는 당신이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한다. 의미 있는 연결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인간은 모두 외롭다. 연결하라."

스스로를 위태로운 상황에 노출하고, 감정노동의 위험을 받아들이고, 지루한 노동에서 벗어나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가?

"끊임없이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 애쓰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성취는 자기 자신으로 남는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철학자이자 시인)

 

PART 3 이카루스에 속지 마라

너무 높이 나는 것은 위험하다. 신의 능력을 가졌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오랜 선전 문구를 넘어서서 인간으로서 본성이 미치는 대로 하자. 길을 잃고, 실패하고, 비난이나 시기를 받을 위험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지만 삶의 진정한 의미는 그곳에 있다.

실제로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신화는 하나의 거울이자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며, 넘어야 할 산이다. 이카루스 신화에서 의도적으로 빠뜨렸던 부분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강력한 주문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가벼이 여기지 말고, 자기 앞에 놓인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격려의 메시지였다.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습관

성공에 이르는 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많은 계단만이 놓여 있다.

대부분 바닥부터 한 계단씩 차근차근 걸어 올라야 한다. 계단을 오르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려면 습관이라는 친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이 만약 아트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새로운 습관부터 만들어야 한다. 다음 여섯 가지는 아티스트에게 꼭 필요한 생활 습관이다.

- 혼자서 조용히 앉아 있기

- 특별한 이유 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 사람들에게 솔직한 대답을 요구하기, 듣기 좋아 칭찬은 외면하기

-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먼저 격려의 말을 건네기

- 변화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 자신이 만든 것을 과감하게 드러내기

당신이 어떤 부류인지를 다음 질문으로 파악해보라. 대비되는 두 질문 중 당신은 어떤 질문을 더 자주 하는가?

- 어떻게 더 많이 얻을 것인가? vs. 어떻게 더 많이 나누어줄 것인가?

- 어떻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 vs. 어떻게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 지도는 어디에 있나? vs. 미지의 땅은 어디에 있나?

-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는가? vs. 아트에 충분히 많이 도전했는가?

어제의 일: 목화를 따고, 건초를 쌓고, 화물을 선적하기. 양식대로 작성하고, 설명서에 따르고, 시험에 통과하기.

내일의 일: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알아내고, 연결하고, 방문하고, 질문하고, 배우고, 위험에 도전하고, 마음을 열기.

그리고 다음 할 일은?

어제의 일은 기계의 일이다.

내일의 일은 신화 속 신들의 일이다. 자신의 운명을 짊어지고,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지고,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를 지닌 신들 일이다. 다시 말해, 바로 아티스트들의 일이다.

아트에 대한 보상은 즉각 주어지지 않는다. 달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까지, 그리고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감동을 전달할 때까지 그것은 진정한 아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용기와 믿음, 열정만으로 자신의 아트를 남들에게 전달하고, 그 모든 노력이 끝나고 나서야 '훌륭한' 아트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아트가 실패했다면, 방법은 하나다. 더 나은 아트에 도전하는 것. 여기에 더 나은 아트를 위한 세 가지 방법이 있다.

- 태양에 더 가까이 날자.

- 사람들 앞에 자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서 더욱 위태로운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아가자.

- 그리고 그들과의 연결을 모색하자.

"당신이 물어야 할 것은 신과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다(당연히 할 수 있다.) 과연 그럴 의지가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아트는 과정과 방향, 연결에 대한 열정이지 결과에 대한 열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착 없이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아트를 이룰 수 있다.

"도망치거나 통제하고 억압하려 들거나 저항하려 들기에 앞서 먼저 두려움을 그대로 바라보고, 연구하고, 맞닥뜨려야 한다. 두려움은 피하는 게 아니라 이해해야 할 대상이다."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사상가이자 명상가)

다행스러운 사실 한 가지는, 뭐라도 하는 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

말하듯 글을 쓰자. 충분히 자주.

 

PART 4 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이 두려운가? 지도 없이 새로운 길을 가라. 물론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도전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러나 위험이야말로 우리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많은 이들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받지 않는다면, 당신은 지금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게 아니다."

산테모세는 열 가지 얀트의 법칙(Jate's law)을 소개했다.

-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 것

- 남들처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남들보다 더 낫다고 믿지 말 것

-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남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뭔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남들을 비웃지 말 것

-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 것

- 남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

수치심과 위태로움을 상기시키는 보너스 법칙 한 가지 더.

-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 것

당신의 아트에 대해 당신에게 수치심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당신의 청중이 아니다. 당신의 그대로의 모습을 들여다볼 자격도 없다. 아티스트의 삶은 청중과의 연결이 있어야 하고, 그러므로 자신의 작품을 인정해주는 청중을 선택해야 한다. 단지 편해서가 아니라 재능을 발휘하고 인정을 얻어야만 최고의 작품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럭저럭 좋은 것 말고,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것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진심을 다해 모든 걸 나눠주자. 도전하자, 성공할 수도 있으니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아티스트일수록 아마존 리뷰와 트위터 반응에 집착한다. 그러나 거기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결국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도마뱀 뇌만 활개를 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아트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파악하고, 그들과 더 많이 교류하자. 그리고 나머지는 잊자.

"아티스트는 절대 따라가지 않는다."

아트가 힘들다는 건 이런 것이다. 아트의 목적은 최고의 단기적인 수익을 올리는 게 아니다.

상사가 당신의 보고서를 읽거나 당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관객이 몰려들 때, 걱정을 해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일은 벌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자. 그리고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자.

관객의 반응은 우리 것이 아니다. 그들 자신의 것이다. 우리 것은 오로지 작품뿐이다.

사회가 바라는 것들을 나도 반드시 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하루라도 일찍 깨달아야 한다. 분명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욕망이 있을 것이다.

더 좋은 것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지금의 백지상태를 깜짝 놀란 만한 것으로 바꿀 용기가 있다면, 지금이 바로 아티스트의 삶을 시작할 순간이다. 거기서 울부짖는 도마뱀 뇌는 아티스트의 영원한 반려자다. 이는 거꾸로, 어느 순간 도마뱀 뇌의 목소리가 드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 때라는 의미다.

"저항은 나아가려는 의지를 붙든다."

공동체를 조직하는 리더의 역할은 간단하다. 정답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청중과 공동체 내부의 적절한 계층을 발견하는 일이다. 그러면 그들은 서로 관계를 형성하면서 아웃라이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배짱을 이루는 몇 가지 요소

인내: 많은 이들이 인내를 배짱과 혼동한다. 배짱이라는 말속에 인내가 포함되어 있으며, 배짱이 더 상위 개념이다. 거기에는 목표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열정이 들어 있다.

강인함: 사람들은 힘들고 따분한 일을 원래 업무와는 상관없는 허드렛일쯤으로 치부한다. 반면 배짱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도 전체 업무의 한 부분이며, 덕분에 업무 전체가 더 흥미롭고 도전적이고 가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힘들고 따분한 일이 없다면, 배짱도 필요 없다.

탄력성: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날 때 일련의 과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접근 방식은 모든 고난을 처리해야 할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으로 바꾸어놓는다. 이것이 바로 탄력성이다.

탄력성에는 유연함, 즉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야망: 객관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든 아니든 간에 배짱은 그 자체로 보상이다.

전념: 배짱이 두둑한 사람들은 장기적이면서도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반응에 상관없이 목표에 전념한다.

몰입: 열정에 사로잡힐 때, 아무런 이유 없이 집중할 때,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 때, 우리는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오늘날의 문화와 연결 경제 덕분에 우리는 예전보다 더욱 수월하게 신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래도 아주 힘든 일임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 길은 절벽이나 협곡이 아니라 조금씩 높아지는 계단이다. 그 계단을 따라 지금의 상황에서 마땅히 가야 할 곳으로 오를 수 있다. 우리는 이제 그 길로 나서야 한다.

 

PART 5 아티스트가 되라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아트는 결과물이 아니라 여정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혼신을 바칠

그 여정을 발견하는 것이다.

아티스트의 세 가지 기반: 보기, 만들기, 백지상태

첫째,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둘째,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셋째, 아티스트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

"생각하지 말라! 생각은 창조의 적이다. 생각은 자기의식적이며, 자기의식적인 것은 모두 흥미가 없다. 생각을 하려고 들지 말자. 그저 움직이자." - 레이 브래드버리(작가)

더 훌륭한 아트에 도전하자 그리고 끊임없이 반복하자.

아티스트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자아를 넓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관객을 변화시킨다.

"관심을 기울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우리 문화와 경제는 이처럼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전달하고, 연결을 일구어내는 사람들을 점차 '인사이더'로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들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나가고 있다.

"아티스트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그리고 널리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트를 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장애물에 대해 써보라.

첫째, 자신의 문제에 대해 쓰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둘째, 옆에 있는 사람이 어쩌면 도움이 될 만한 해결책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셋째, 상대방이 적당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면(분명 그랬을 것이다. 5분밖에 없었으니까), 당신은 그 문제가 해결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가?

성공하는 아티스트들의 습관

- 자신이 만든 것을 파는 방법을 배우기

- 감사의 글을 전하기

- 강연하기

- 자주 실패하기

-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 예측하기

- 남들을 가르치기

- 매일 글을 쓰기

-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주기

- 모임을 주도하기

따라 하기는 그만두자. 그건 너무 쉽고, 의미 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보다 더 멋진 일을 해야 한다.

"자신만의 달걀을 발견하자."

탁월한 가치는 완전히 새로운 실패, 새로운 위험에 따른 실패를 감수할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예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것은 성공으로 향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문을 여는 일이다.

"나는 많은 걸 믿지는 않지만, 당신만은 믿는다."

만약 '일'을 게임의 일부로, 실패가 아닌 도전으로, 비극이 아닌 성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아나든 게임의 일부이기에 즐기면서 할 것이다.

아트에는 얼마나 오랜 세월이 필요할까

민첩하게 움직이는 인터넷 기업이 깜짝 성공을 거두기까지 7년의 세월이 걸렸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열네 번 이상 강의가 필요할 것이다.

당신의 블로그가 널리 알려지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만큼 아트는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 조급해하면 할수록 그 속도는 더욱 느려진다.

"아티스트가 되고 나서 아트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아트를 하면서 아티스트가 되어야 한다."

아트는 텅 빈 공간으로 뛰어드는 일이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처음 보는 마술에 도전하는 일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 그 사실이 바로 우리가 아트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다. 확실함과 보장과 안전망이 없는, 놀라운 선물이다. 여정의 끝에 박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상관없다.

적어도 진정으로 살아 있었으니.


Edition. PART 1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

변화는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다.

PART 2 허물고, 무너뜨리고, 바꿔라

이전의 산업경제에서는 변화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시스템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연결경제에서는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PART 3 이카루스에 속지 마라

너무 높이 나는 것은 위험하다. 신의 능력을 가졌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오랜 선전문구를 넘어서서 인간으로서 본성이 시미는 대로 하자. 길을 잃고, 실패하고, 비난이나 시기를 받을 위험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지만 삶의 진정한 의미는 그곳에 있다.

PART 4 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이 두려운가? 지도 없이 새로운 길을 가라. 물론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도전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러나 위험이야말로 우리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PART 5 아티스트가 되라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아트는 결과물이 아니라 여정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혼신을 바칠

그 여정을 발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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