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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금융컨설팅회사 ㈜큐에셋 대표로 있으며, 연금박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1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연금박사’를 운영하는 파워 유튜버이며 멘사(IQ 160)다. KBS1 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연금’ 편에 출연했고,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5년간 고정 출연 중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책상이 아니라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재무상담사(CFP)이자 국내 최고의 연금 전문가다. 저서로는 『남보다 10년 먼저 당당한 노후설계』(공저) 『부자 강의』 『실전 재무설계 길라잡이』 『연금부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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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자본주의 시대, 부의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
자본주의는 돈이 전부인 세상이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논쟁하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확실한 것은 이 사회에서 생존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더욱 커진다는 사실이다. 돈이 주인인 사회에서 돈을 가지려면 돈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아라야 한다. 자본주의를 알아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1장. 부익부빈익빈, 우리는 앞으로 더 가난해진다
부익부빈익빈 사회에서 가난한 사림아 더 가난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빈자가 부자가 되려고 어설프게 노력하기 때무이다. 돈을 벌려면 부자들과 똑같은 조건을 갖추거나, 아니면 아예 포기해라. 어설픈 노력과 어설픈 투자를 해봤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마저 부자에게 빼앗기게 될 뿐이다. 이 말인즉 돈을 벌려면 부자와 같은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어설픈 종목을 사지 말고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전될 뿐이다
아직 사고를 당하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일 뿐, 사고는 누구든지 언제나 당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1년 내에 40% 넘게 떨어지지 않으면 5%의 수익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40% 넘게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합니다.
금융상품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투자자의 돈을 이전하는 시스템일 뿐이다.
참을성 없는 개미로부터 인내심 강한 투자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시스템
부익부빈익빈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세금을 올리고 각종 복지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노력으로 부익부빈익빈의 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큰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문제의 본질은 돈이 주인이 되는, 돈 가진 사람이 주인이 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있으므로, 수십, 수백 년이 흘러 자본주의의 체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근본적인 개선은 불가능하다. 현재 상황에서는 자본주의 체제가 무너지거나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빈익빈, 우리는 왜 더 가난해지는가?
나는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다
수학 점수 60점과 80점이 아이의 인생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금부터 학원 다니지 마. 대신 너한테 들어갈 학원비를 매달 저축할게. 그래서 나중에 네가 사회생활 시작할 때 목돈을 마련해줄게. 이렇게 하는 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일인 것 같아. 아빠가 가진 게 없으니 부익부가 될 수는 없지만 이 방법이 적어도 빈익빈을 막을 수는 있는 길인 갓 같다.
부자가 되려고 노력한 만큼 돈을 잃는다
일류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면 취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매우 순진한 생각이다. 일류 대학을 나왔으니까 번듯한 직장이라도 구할 수 있는 것이지, 인류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다. 직장을 못 구하면 사업을 해야 하는데 기술만 가지고 사업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미 막대한 자본을 가진 대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력 없는 개인이 실력만으로 사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돈이 없는 자는 뭘 해도 안 되고 뭔가를 하느라 점점 더 가난해질 뿐이다.
M&A, 돈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현금이 많으면 더 이상 기술력, 경제력에 좌우될 필요가 없다. 기술력, 경영력이 있는 회사를 사면 되기 때문이다. 돈이 주인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력이 있으면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지금은 과거처럼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나름이 시장을 만들어내는 사회가 아니다. 배고픈 중소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기술을 개발해놓으면 현금을 가진 공룡 기업들이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빨아들이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혐금을 창출해서 더 큰 공룡 기업이 된다. 돈이 곧 기술력이고 경영력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더 심화될 것이다.
빈익빈으로 가는 고속열차, 은행을 떠나라
초저금리가 10여 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아직도 은행에 돈을 저축해두고 있다면 빈익빈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물가가 상상하는 시대에 은행에서 1% 이자를 받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열심히 공부해봐야 결국 부잣집의 노비가 된다
결국 반평생 남의 집 돈만 벌어주다가 나이 들면 나가기 싫어도 나가야 하는 곳이 바로 회사다.
삼성전자에 입사하면 종이 되고,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
힘센 사람은 돈 많은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노조를 만들어 회사와 협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보았지만, 주주가 되어 회사 경영자를 교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가진 사람을 이기고 싶다면 힘을 모으기 보다는 돈을 모아야 한다. 돈을 모아서 돈 가진 사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돈 가진 사람의 주인이 되는 방법, 그것이 바로 주주가 되는 것이다. 돈 없는 사람을 돈 가진 사람이 지배하고, 돈 가진 사람을 더 돈이 많은 사람이 지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작동 원리다.
부자를 잡으려는 정책이 오히려 서민만 잡는 이유
부동산 소유자들이 싫어하는 양도소득세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범이 되어왔다는 사실이다.
규제할수록 부익부빈익빈이 심해진다. 하지만 만약 규제의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규제를 해제한다면 그것은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 이제 와서 규제를 풀어봤자 부익부빈익빈을 완화하기는커녕 더더욱 가속시킬 뿐이다. 원인은 늪이다. 늪에 빠지면 방법이 없다. 단편적인 제도나 방법을 바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아예 구조적인 틀을 바꿔서 엄청난 대변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해결 방법은 없다.
위기의 두 얼굴, 폭락보다 더 무서운 쇠락
대한민국은 지금 쇠락의 위기에 빠져 있다. 즉 서서히 나빠지고 있다. 어제와 오늘은 큰 차이가 없지만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지금이 더 살기가 힘들어졌고 앞으로 10년 후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사회가 전체적으로 어려워지는데도 가진 자들은 훨씬 부유해지고 있다. 위기의 결과가 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를 배우라는 말이 아니다. 투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다. 투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투자를 해서 살아남자.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올바른 투자를 통해 부의 진리를 터득하자.
정부를 믿지 말고 돈의 힘을 믿어라
부자가 되려면 지금 이미 부자여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일하게 믿어야 할 것은 돈이다. 이렇게 말하는 필자도 이런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지만 인정해야 한다. 좋든 싫든,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런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진보와 보수, 정치 논리로 나뉘어 싸울 필요도 없다.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이 사회에서 생존하려면 정부 정책보다 돈의 힘을 믿어야 한다. 법과 돈이 싸우면 돈이 이긴다. 이미 경험한 진리다.
2장.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금융에 관한 진실
자본주의는 돈이 주인인 세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돈의 움직임, 돈의 흐름이 바로 금융(숲이다. '금융사'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은행을 떠올리지만, 돈을 불리기 위해 투자하는 증권사도 있고, 돈을 지켜주는 보험사도 있다. 과거 고금리 시절에는 안정적이면서 수익이 높은 은행이나 보험사에 돈을 맡겼지만 이제는 투자로의 자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투자는 위험하고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많다. 잘못된 투자를 해서 실패하는 것인데 투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이제라도 무엇이 올바른 투자인지를 깨닫는다면 지금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부자를 위한 은행, 서민을 위한 주식
직원들이 은행에 더 많은 돈을 저축할수록 사장님은 더 부자가 되지만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은 서민의 돈을 이용해 부자들의 부를 더 늘려주는 도구일 뿐이다.
주식 투자의 본질은 한 배를 타는 것이다
주식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는 투자자라면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첫째, 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둘째, 기업을 선택하고 투자했으면 그 기업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셋째, 투자는 자식 키우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진정한 투자 수익은 매매차익이 아니라 배당이다
우량 자산에 장기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배당은 매우 중요한 수익이다. 생활비가 되기도 하고, 재투자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배당을 중심으로 투자하다 보면 주가 상승은 보너스로 찾아온다. 투자의 결과를 보더라도 매매차익을 중심으로 한 단기투자자들은 결국 매매차익도 실패하고 배당도 못 받지만, 배당을 중심으로 한 장기투자자들은 배당과 더불어 큰 폭의 매매차익까지 도시에 얻을 수 있다.
금융회사는 투자의 본질을 알려주지 않는다
투자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국가나 금융회사가 알려주지 않으면 스스로라도 찾아서 배워야 한다.
부동산은 안전하고 주식은 더 안전하다
주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익'이 일차적인 목적이기 때문이다.
위험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니까 위험한 것이지, 좋은 주식에 올바르게 투자하면 큰 위험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자가 위험한 게 아니라 위험이 존재할 뿐이다. 그 위험을 어떻게 조절하고 어떻게 피해 가느냐에 따라 투자의 결과는 180도 달라진다.
원금 보장이 만들어낸 괴물, 파생상품
수익률만 좇는 사람들, 위험은 전혀 감수하지 않은 채 이익만 보겠다는 사람들, 투자시장에 이런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는 한 파생상품은 더 진화할 것이고, 그 안에 숨겨진 위험은 점점 커지면서 언젠가 엄청난 폭탄이 되어 돌아올 것이 뻔하다.
성공적인 투자에 관한 세 가지 진실
첫 번째 진실, 성공하려면 먼저 앞서가거나 아니면 묵묵히 자리를 지켜라.
두 번째 진실, 유행을 따라다니면 결국 남들을 부자로 만들어줄 뿐이다.
세 번째 진실, 똘똘이와 꾸준이가 성공한 이유는 군중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실패한 투자보다 성공한 투자가 더 위험하다
플레이어는 예측하고 딜러는 반복한다. 그 차이뿐이다.
이기든 지든 동일한 행위를 반복하면 감정이 지배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측하기 시작하면 감정에 지배당하게 된다. 예측이 맞을 것 같으면 돈을 더 많이 걸고 예측이 빗나갈 것 같으면 베팅을 줄인다.
"사람은 주가가 오르면 욕심이 생겨 더 사게 되고, 주가가 하락하면 공포에 질려 팔게 된다."
성공적인 투자 방법
① 시장의 변화를 따라간다.
② 시장의 변화를 앞서나간다.
③ 시장의 변화를 무시한다.
3장.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아홉 가지 투자 방법
자본주의의 진실을 깨달았는가?
금융의 진실, 투자의 본질을 깨달았는가?
왜 지금까지 항상 실패했는지 이유를 깨달았는가?
왜 지금까지 돈의 노예로 살아왔는지 깨달았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돈의 노예로 살기 싫다면 이제부터 돈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투자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지만, 실제 투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면 투자는 두려워할 대상도 어려운 대상도 아니다. 투자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금융의 진실을 모른 채 잘못된 교육과 정보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기 원하는 소수에 의해 지배당해왔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아니 돈의 주인은 다 알고 있었지만 숨겨왔던, 진정한 투자 방법을 공개할 것이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돈의 주인이 되는 열 가지 방법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당신도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진정한 부자는 아는 것에 투자한다
결과는 있는데 과정을 모르고, 실패를 했는데 개선되는 점은 없다. 결국 평생 시행착오만 반복할 뿐이다.
일반인이 펀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펀드를 추천받지만 사실상 펀드를 추천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조차 펀드를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투자란, 미래 수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위험을 줄여가는 과정이다.
진정한 부자는 직접투자한다
직접투자가 나쁜 것이 아니라 투자를 잘못해서 실패한 것이다.
진정한 부자는 우량자산에 투자한다
돈 가진사람이 될 수 없다면 돈 가진 사람에게 투자하라. 그들을 이길 수 없다면 그들과 한 배를 타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전략이다.
진정한 부자는 보유주식 수에 집중한다
주식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투자금액이 아닌 보유주식 수에 집중하라. 그것이 진정한 주식 투자이고 투자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이다. 그렇게 우량자산의 주식 수를 늘려가다 보면 수익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통장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진정한 부자는 주가가 떨어질 때 매수한다
주가가 떨어지길 바라는 이유는 싼값에 사기 위해서가 아니다.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어서다.
내가 투자한 회사의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하고 싶다면 내일 주가는 떨어져야 한다.
진정한 부자는 주식을 팔지 않는다
돈의 주인이 되려면 평생 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평생 없어도 되는 돈으로 투자해라.
진정한 부자는 수익률보다 비용을 관리한다
우량자산에 직접투자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핵심 비결이다. 이것이 다른 투자 방법에 비해 덜 위험하고 더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돈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당신이 돈의 주인이 되어라. 그것이 수익은 물론이고 비용을 줄여서 더 큰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진정한 부자는 시장보다 본인의 위험을 관리한다
- 나의 투자 경험은 어느 정도인가?
- 나의 투자금액은 어느 정도인가?
- 나의 투자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진정한 부자는 판매자가 아니라 전문가와 협의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공짜로 정보를 얻었다면 어떤 경로로든 결국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전문가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바로 경험이다.
돈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까지 이야기한 아홉 가지 투자 방법과 함께 경험 많은 전문가를 곁에 두고 끊임없이 조언을 구해야 한다.
4장. 부의 진리,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재테크 강의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좋은 강의를 해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뭘 사야 됩니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청중에게 이렇게 답한다.
"무엇(what)에 투자하는지보다 어떻게(how to) 투자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필자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강의해왔다. 그것이 진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생각이 바뀌더니 점점 더 확실하게 다가오는 진실은 따로 있었다. 투자의 성패는 방법이 아니라 무엇을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과거에는 그 '무엇'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자본주의가 심화할수록 그 '무엇'의 범위가 점점 더 좁혀지고 선명해졌다는 사실이다. 이제부터 그 '무엇'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왜 그것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
기형 자본주의에선 삼성전자를 사라
모두 함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들만 어렵다. 부익부가 강화되고 빈익비도 심화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삼성전자에 집중되어 있는 기형적인 자본주의 국가이므로 좋든 싫은 삼성전자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기왕 할 거라면 나중에 뒷북치지 말고 하루라도 더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가장 안전하고 유리한 자산
매매차칙을 보기 위해서가 아닌,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의 주주가 되기 위해 삼정전자 주식에 투자하자. 내가 거주할 목적으로 내 집을 사듯이,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수하자. 자본주의 사회에서 1등 회사의 주자가 되면 내자산은 더더욱 안전해지고 견고해진다. 물론 시간이 지났을 때 자연스럽게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지난 10년간 자녀 교육비로 삼성전자를 샀다면?
10년간 꾸준히 매수한 주식을 이제 갓 20살이 된 자녀가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20세에 자산 규모 3억 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주식을 4,456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안 다녀도 외제차 안 타고 다녀도 일단 레벨 자체가 다르다. 여기에다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꾸준히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다면 20대 중후반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그는 이미 3억~4억 원, 5천~6천 주가 넘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 매년 1천만 원 내외의 배당을 수령하게 될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돈 한 푼 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그는 이미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 다른 친구들이 삼성전자의 종이 되려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을 때 그는 이미 삼성전자의 주주가 되어 이재용 부회장 앞에서 당당히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매일 사면 어떻게 될까?
손실회피성 이론이란 '사람들은 같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이익에서 얻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오는 고통을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라는 것은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주식 투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주주가 되어 우량자산을 장기적으로 보유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자주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매월 또는 분기별로 정해진 시점이 되면 스스로 정해놓은 금액이나 주식 수를 꾸준히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물론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에 빠져 투기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해야 한다.
삼성전자우, 우선주를 사라
삼성전자로 증여하라
5장. 부의 진리를 깨닫는 마지막 방법
돈에 대해 강의하는 사람으로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고민이 있었다.
'돈이 많으면 돈의 주인일까?'
'돈이 있어야 행복하지만 돈이 많을수록 걱정도 많던데...'
진정한 돈의 주인은 돈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돈 때문에 불행해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돈을 모으는 방법과 더불어 쓰는 방법도 알기 때문이다. 돈을 쓰는 방법을 안다면 돈이 많아도, 돈이 적어도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부의 진리를 깨닫고 돈의 주인이 되는 마지막 열 번째 방법, 치열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자.
천국에는 삼성전자가 없다
모은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결국 돈을 모으기 위한 노예였을 뿐이다.
천국에는 삼성전자가 없고, 강남 부동산도 없다.
신토불이? 신재(身財)불이!
잘 싸야 건강하듯 잘 써야 행복하다. 돈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달라진다.
연금을 가진 자가 펑펑 쓸 수 있다
대책없이 오래 사는 것은 이제 축복이 아니라 위험이다.
목돈과 연금의 열 가지 차이
<목돈과연금의 열 가지 차이점>
1. 목돈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고, 연금은 나를 지켜주는 것이다.
2. 목돈 가진 사람은 불안하고, 연금 가진 사람은 꿈이 있다.
3. 목돈 가진 사람은 현재 부자, 연금 가진 사람은 평생 부자다.
4. 목돈 가진 사람은 "왕년에 내가~"라 하고, 연금 가진 사람은 "나
는 앞으로~"라 한다.
5. 목돈 까먹는 데는 한도가 없지만, 연금은 까먹어도 한도가 있다.
6. 목돈을 날리면 평생이 힘들지만, 연금은 날려도 한 달만 참으면
된다.
7. 목돈 가진 사람은 호구가 되고, 연금 가진 사람은 갑이 된다.
8. 목돈 가진 노인은 일찍 가는 게, 연금 가진 노인은 오래 사는 게
자녀를 도와주는 것이다.
9. 목돈은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 연금은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10. 목돈은 금융자산이지만 연금은 사회제도다.
진정한 부자는 평생 일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남의 집)에 다니며 사장님이 하고 싶은 일을 대신해주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부자는 돈에 가치를 담는다
돈에 수익을 더하면 금융이 되고, 금융에 가치를 더하면 행복이 된다.
이제 서울을 떠나면 다시는 서울로 돌아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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