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코피루왁)
저는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질환인지 몰랐던 시기에는
스스로를 많이 미워하고 괴롭혔습니다.
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껏 울지 못하는 이유,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었던 이유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제 자신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쉽게 나아지지 않는 스스로를 다그치며,
불안에 잠식당한 저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어렵고 긴 치료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제야 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는 방법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는
마치 오래된 흑백사진 같던 그 시간의 이야기입니다.
용기 내어 제 마음속에 꽁꽁 감추고 묵혀 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봅니다.
오랜 망설임 끝에 꺼내놓은 이야기가
저에게도, 당신에게도 작은 희망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그냥 훅보게 된 책이지만 느낌은 확와닿았다.
내용은 그렇다. 특이불안증을 앓고 있는 저자가 여러 시행착오를 격고 극복하는 이야기이며 결국에는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 이다.
삶과 죽음은 참 힘들다. 그러나 죽는것은 사는것보다 더 힘들것 같다. 그럼 어떻게 살것인가를 항상 고민해야한다. 그냥 살것인가..잘 살것인가...
잘사는 것은 무엇일까? 성공해서 잘사는것? 글쎄 그게 뭘까?
항상 우리는 그런 고민을 한다.
정신적인 병도 우리는 장애 라고 한다. 공황장애, 공포증, 우울증 등등등 병명이 무지 많다.
직업이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의 교수님들을 많이 만난적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줄을 몰랐다. 왜그렇게 힘들게 사는 것일까?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가면서...
여러 복잡한 사회속에서 어려운 분들 많은 듯 보인다.
한 정신건강의학과교수님 말로는 우리의 몸에이상이 있는것도 일종의 정신적인 원인이 크다고 한다.
마음만 잘먹으면 몸의 질병도 어느정도는 케어 할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맞는 말인듯 한다. 암을 앓고 있는 분들도 마음 잘먹고, 식이요법으로만 치료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것보면 정신건강이 아주 많이 중요한듯 보인다.
사회적인 활동도 마찬가진인듯 하다. 모든 일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고 하지 않은가
짦은 책이지만...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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