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David and Goliath)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

머리말.다윗은 골리앗을 어떻게 이겼을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불가능해 보이는 승리｜중보병과 투석병의 룰｜거인과 싸우는 법

https://www.ted.com/talks/malcolm_gladwell_the_unheard_story_of_david_and_goliath/transcript?language=ko

Transcript of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TED Talk Subtitles and Transcript: 물매밖에 없는 어린 양치기가 힘 센 전사인 골리앗을 이긴 것은 고전적인 약자의 이야기 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이야기는 이제 예상 밖의 승리를 지칭하는 흔한 표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묻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정말로 그런 내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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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들 통해 나는 두 가지 생각을 탐구해보려 한다. 첫째,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은 이런 식의 일방적 우위를 점한 충돌 속에서 나온다는 생각이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맞서는 행동이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는 항상 이런 종류의 충돌을 잘못 읽고, 잘못 해석하고 있다. 거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거인에게 힘을 주는 원천인 것처럼 보이는 요소는 종종 커다란 약점을 낳는 원천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신이 약자 (underdog)라는 사실은 때때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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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약점의 유리함, 강점의 불리함

제1장 상대의 예상을 뒤엎는 언더독의 전술

강팀에 유리한 방식｜로렌스의 대장정｜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것｜약점이 필승 전략｜약자의 자유｜이길 수 있는 기회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떤 식으로 수비를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빠는 경기 내내 '내가 할 일은 누군가를 마크해서 상대 선수들이 인바운드 플레이로 공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거란다'라고 했어요 상대로부터 공을 가로채는 순간은 최고로 짜릿한 순간이에요. 우리는 압박을 하고 가로채기를 했죠. 그리고 그걸 하고 또 하는 거예요 그러면 상대는 긴장하게 돼요. 그래서 우리보다 실력이 낫고 오랜 경기 경험을 가진 팀이 많았지만, 우리가 그들을 물리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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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비 전술은 우리의 약점을 감출 수 있었지요. 장신 선수가 없다는 사실도 감출 수 있었고요. 우리가 강력한 수비를 펼치기만 하면 가로채기와 쉬운 레이업슛을 할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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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는 터키군의 강한 곳이 아닌 약한 곳, 즉 철도 노선의 가장 멀고 황량한 외진 곳을 공격했다. 레드우드 팀은 강한 팀도 약한 팀과 마찬가지로 취약한 부분인 인바운드 패스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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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습할 때 축구의 작전을 따랐습니다." 라나디베가 설명을 시작했다. "나는 아이들을 뛰고, 뛰고, 또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에 기술을 가르칠 수는 없었습니다.

경기에서 정신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쳐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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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의 세계에서는 이와 같이 다윗이 풀 코트 프레스 전법으로 골리앗을 무찌른 전설적인 경기에 관한 이야기가 수도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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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전략은 어렵다.

다윗의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하려면 필사적이어야 한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빠야 한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이런 규칙이 먹히지 않을 것임을 코치들이 알만큼 전력이 괜찮다는 게 문제다.

 

제2장 작은 학급이 공부를 더 잘할까?

줄어든 학생 수｜코네티컷의 자연 실험｜돈의 두 얼굴｜뒤집힌 U자형 곡선｜가장 이상적인 숫자｜골리앗의 함정에 빠진 학교

18개국의 학생 성적에 관한 수천 페이지 분략의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경제학자들은 '학급 규모 축소가 작지 않은 긍정적 효과를 가지는' 나라는 세계에서 그리스와 아이슬란드 두 곳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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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U자형 곡선

양육과 소득 사이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인도하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이란 바로 돈이 많다고 꼭 더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가진 돈이 많을수록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명제가 언제나 진리라는 말은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부모가 소득이 충분히 높아지면 양육이 다시 힘들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한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부모는 안돼, 못 사 에서 안돼 안 사 로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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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줄 수는 있어. 하지만 사주지 않기로 했어.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에 맞지 않아.

돈이 많을수록 양육에 도움이 되는 한계점을 벌써 넘었고, 양육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점도 훨씬 넘었다. 그는 돈 때문에 정상적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녀를 키우는 일이 오히려 더 힘들어진 지점에 와 있었다.

우리는 이를 '뒤집힌 U자형 곡선'이라고 부른다.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Barry Schwartz) 와 애덤 그랜트(Adam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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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 행사였다. 그러나 살롱을 통과하려면 대가를 치러야 했다.

결국 인상파는 옳은 선택을 했고, 바로 그 결정이 전 세계 모든 주요 미술관에 이들이 작품이 걸려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딜레마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계속 생겨나고 우리는 종종 그다지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최상의 것을 얻으려고 분투하고, 할 수 있는 한 가장 좋은 기관에 들어가는 일에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 그러나 인상파 화가들이 그랬듯 가장 명성 있는 기관들이 항상 우리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지는 않는다. 이에 관한 많은 사례가 있지만, 어떤 대학에 진학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만큼 이를 더 잘 드러내는 사례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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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은 커다란 연못이었다. 살롱에서는 잔챙이가 아닌 큰 물고기가 되는 것이 매우 힘들다.

피사로와 모네는 마네와 생각이 달랐다. 그들은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가 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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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고기가 작은 연못을 선택하면 외부로부터 경멸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작은 연못은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환대 받는 장소다. 그곳은 공동체와 우정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자원을 누릴 수 있으며, 혁신과 개성에 누구도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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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가 남긴 교훈은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가 되는 것이 큰 연못의 작은 물고기가 되는 것보다 더 나은 때와 장소가 있다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주변부 세계의 아웃사이더라는 명백한 단점이 전혀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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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고가-작은 물고기 효과

캐롤라인 색스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사회학자 새뮤얼 스투퍼(Samuel Stouffer)가 만든 용어인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우리는 스스로를 같은 조건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는데, 이는 엘리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학급의 최상위 학생을 제외한다면 경쟁이 덜 치열한 분위기에서는 느끼지 않을 부담감을 떠안게 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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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얼간이들

그러나 '하드윅 올스타'의 압도적 다수는 원하는 학위를 받아 엔지니어나 생물학자가 되었다.

이 하버드 얼간이들은 매우 크고 무시무시한 연못에 사는 작은 물고기다. '하드윅 올스타'는 매우 푸근한 연못에 사는 큰 물고기다.

중요한 것은 교실 안에 있는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자신이 똑똑하다고 느끼느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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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미첼 창(Mitchell Chang)의 연구에 따르면 다른 조건이 모두 같을 때 대학교의 SAT 평균 점수가 10점 줄어들 때마다 그 학교의 학생이 STEM 전공 과정을 끝마칠 확률은 2퍼센트포인트씩 늘어난다. 동료들이 더 똑똑해질수록 자신은 더 바보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질수록 과학 전공을 중도 포기할 확률도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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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대학원을 졸업한 괜찮은 학생들보다 평범한 대학원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뽑는 게 거의 언제나 더 나은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제3장 아웃사이더의 자아 관념

인상파 화가들과 살롱｜어떤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새로운 정체성 찾기｜상대적 박탈감｜큰 물고기-작은 연못 효과｜하트윅 올스타와 하버드의 얼간이들｜예상 가능한 결말

 

제2부 바람직한 역경에 대한 이론

제4장 잃을 게 없는 지점

난독증｜긍정적인 난관｜읽기를 뛰어넘은 능력들｜보상 학습｜혁신을 만드는 비합리성｜실패의 가능성을 다루는 방법

신경과학자 새론 톰프슨-쉴(Sharon Thompson-Schill)은 구성원 모두가 성공한 사업가인 저명한 대학 기부자들의 모임에서 연설하면서 즉흥적으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학습 장애로 진단받은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거의 절반이 손을 들더군요. 믿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사실을 놓고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이 주목할 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너무나 똑똑하고 창의적이었기 때문에 그 무엇도, 평생을 읽는 일에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장애조차 이들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두 번째이면서 더욱 흥미로운 가능상은 부분적으로 그들이 장애를 가졌기 때문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굉장한 이점으로 입증된 역경을 겪으면서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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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라는 이름의 어린 소년은 나이에 비해 몸동작을 아주 잘 조절할 수 있었고, 골프라는 게임이 그가 상상하던 것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골프 연습을 즐겼고, 많은 양의 골프 학습을 좋아했기 때문에 더 잘하게 되고, 선순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것이 '자본화 학습(Capitalization learning)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주어진 감정들을 더욱 보강함으로써 무엇인가를 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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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다음 측면들에서 우리가 어떤지를 평가하는 다섯 인자 모델(Five Factor Model), 혹은 '빅 Big 5' 목록이라고 불리는 것을 통해 성격을 측정한다.

신경증적 성질(민감한/불안한 대 안정된/자신 있는)

외향성(활동적인/사교적인 대 고독한/내성적인)

개방성(창의적인/호기심이 많은 대 일관된/조심스러운)

성실성(단정한/근면한 대 태평한/부주의한)

친화성(협동적인/공감하는 대 이기적인/적대적인)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은 혁신가와 혁명가들은 이 특성들이 아주 특별하게 혼합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마지막 세 가지인 개방성, 성실성, 그리고 친화성이 혼합돼 있다는 것이다.

제5장 결핍과 용기

기억조차 용납되지 않는 시절｜폭격을 대하는 방식｜끔찍한 일에 대한 두 가지 반응｜절대 포기하지 않는 의사｜결핍에서 형성된 미덕｜소아백혈병과의 싸움｜후천적 용기｜초인적인 에너지와 담력의 기원｜가장 어두운 지옥으로부터의 회복｜상대를 이해한다는 것

끔찍한 일에 대한 두 가지 반응

맥커디에게 대공습은, 정신적 외상을 남기는 경험이 사람들에게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즉 똑같은 경험이 한쪽 집단에는 크나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반면, 다른 집단은 한결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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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않는 의사

힘겨울 겁니다. 통증이 있을 겁니다. 당신의 고통을 줄여드리겠습니다. 죽게 될 거냐고요? 아닐걸요. 저는 날마다 기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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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혁명적인 아이디어로 대성공을 거두기에는 너무 전통적이고, 너무 순종적이며, 너무 상상력이 부족한' 아이들이었다. 그는 계속했다. "재능을 가진 아이나 신동들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정환경 속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천재는 그보다 나쁜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이상한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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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슈타트와 이레몽거를 비롯한 사람들이 찾아낸 증거는 부모의 죽음에서 '폭격이 멀리 빗나간 사람들'이 가진 효과 또한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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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공표에 쉽게 빠질 뿐만 아니라 두려워하는 상태가 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공포를 극복하면 희열감을 얻는다. 우리가 공습으로 공포에 빠질까 봐 두려워해왔다면, 실제 상황이 되었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침착한 겉모습만 내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안전한 상태라면 예전의 우려와 현재의 안도감, 그리고 안전하다는 느낌 사이에서 오는 대비 덕분에 자신감이 생겨난다. 이 자신감이 바로 용기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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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힘든 시기가 시작될 때부터 사람을 용감하게 만드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다. 용기는 힘든 시기를 겪고 나서 그 시간이 어쨌거나 아주 힘겹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얻게 된다.

 

제6장 물어뜯겨도 물러서지 않는다

영원히 불타오를 이미지｜절대 가고 싶지 않은 도시｜사기꾼 영웅｜주님과 브레어 토끼｜테라핀의 전술｜잃을 것이 없는 자유｜작은 속임수

사기꾼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세 번째 바람직한 고난이다. 아무것도 잃을 게 없을 때 뜻하지 않은 자유가 온다. 사기꾼은 규칙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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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모든 어린 학생들이 한 번쯤은 들었을 토끼와 거북이의 전통적인 우화에서 거북이는 순전한 인내와 노력을 통해 토끼를 이긴다. 느리지만 꾸준하면 경주에서 이긴다. 이는 적절하면서도 강력한 교훈이다. 그러나 토끼와 거북이가 동일한 규칙으로 겨루는 세상에서만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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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힘의 한계

제7장 부당함 앞에서 부른 노래

북아일랜드의 위기｜프리랜드 장군의 실수｜불통의 정당성 원칙｜법질서가 부른 상처｜어쩔 수 없는 일｜유모차 시위대

정당성의 원칙

1. 권위를 따르도록 요청받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발언권이 있다는 생각, 다시 말해 그들이 목소리를 내면 상대는 들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2. 법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내일의 규칙이 오늘의 규칙과 대략 같은 것이라는 합리적인 예측이 되어야 한다.

3. 권유는 공정해야 한다. 한 집단을 다른 집단과 차별 대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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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츠와 울프가 "대중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면 동정심이나 신비주의 중 어느 것도 필요하지 않다"라고 썼을 때, 이들은 국가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당신이 질서를 잡고 싶다면 그 대상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제8장 용서하는 실용적 전략

딸과의 약속｜삼진 아웃제 혁명｜불명확한 효과｜갑작스런 비극｜두 갈래길｜권위 행사｜용서의 힘

힘의 한계에 대한 이 마지막 교훈은 쉽게 배울 수가 없다.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즉 원한다면 얼마든지 집을 수색할 수 있다거나 원한다면 사람ㅇ르 얼마든지 오래 가둘 수 있다는 사실이 알고 보면 가장 큰 제약이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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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가정, 즉 범죄자들은 범죄의 대가가 늘어나면 범죄를 더 적게 저지르는 쪽으로 반응한다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이는 범죄에 대한 처벌이 매우 낮을 대는 명백한 사실이다.

법을 위반했을 때 처벌이 전혀 없는 것과 있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뒤집힌 U자 곡선의 논리에 따르면 처음에는 아주 잘 먹혀들던 똑같은 전략이 어느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는 기능을 멈추게 된다. 많은 범죄학자들이 처벌에서 벌어진다고 주장하는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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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아웃제를 옹호하는 두 번째 주장, 곧 범죄자가 형을 살게 되는 추가적인 기간만큼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 역시 논란이 많다.

감옥은 범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악당들이 철창 안에 가두고, 다른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옥은 범죄에 간접적인 영향 또한 미친다.

범죄자도 형기를 마치고 나면 평범한 이웃으로 돌아간다. 철창에 갇혀 있는 시간은 심리적으로 상처받을 가능성을 높인다.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은 곤두박질친다.

 

제9장 엘라 계곡의 양치기를 만나라

르 샹봉의 불복｜박해가 길러준 뿌리｜소나무는 성장하면서 굵어진다

소나무는 성장하면서 굵어지고, 아마도 나 또한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