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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193

앞으로 100년 - 인류의 미래를 위한 100장의 지도 배가 고파 죽는 사람과 배가 터져 죽는 사람, 어느 쪽이 많을까? 폭력과 기후변화 무엇이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을까? 전 세계 인구의 몇 퍼센트가 글을 읽을 수 있을까? 앞으로 100년 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지도는 단순히 지형을 그려낸 그림일까, 혹은 객관적인 정보를 담아냈을 뿐인 중립적인 자료일까? 그 어느 쪽도 아니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지도는 단순히 지형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각종 자원과 재화의 생산 및 소비, 흐름이라든가 인구, 식량, 문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정보와 결합함으로써 그 자체가 새로운 힘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힘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권력이다. 불과 수백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도를 제작하고 소지할 수 있는 것은 사회 기득권 .. 2021. 12. 13.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인생에서 길을 잃는 수많은 순간마다 이 철학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다. -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고, 루소처럼 걷고, 소로처럼 볼 수 있을까? - 간디는 어떻게 싸웠을까, 에픽테토스가 역경에서 벗어난 방법은 무엇일까? - 노화와 죽음에 대해 보부아르와 몽테뉴는 뭐라고 했을까? - 에피쿠로스처럼 즐기고, 에픽테토스처럼 역경에 대처할 수 있을까?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리즐링은 말한다. “결국 인생은 우리 모두를 철학자로 만든다.” 하지만 인생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우리는 수시로 깨닫는다. 여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고 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철학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삶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받는 것은 어떨까?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하지만 삶의 단계마다 필요한 지혜가 다르다. 열다섯 .. 2021. 12. 12.
"행복의 지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아이슬란드인들은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노래도 부르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쓴다. 이렇게 자유분방한 태도 때문에 아이슬란드의 예술가들은 엉터리 작품을 많이 만들어낸다. 그러고는 누구보다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엉터리 작품들이 예술의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 이 엉터리 작품들은 농사를 지을 때의 거름과 같다. 엉터리들 덕분에 좋은 작품이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엉터리가 없으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우리가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딱 세 가지밖에 없다. 긍정적인 감정(좋은 기분)을 증가시키는 것, 부정적인 감정(나쁜 기분)을 감소시키는 것, 아니면 화제를 바꾸는 것. 이 세 번째 방법을 우리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설사 고려하더라도 현실도피라며 무시해버린다. 화.. 2021. 12. 11.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우리는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이 샘솟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 빅터 프랭클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을 때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사는 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을 때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한 것 같을 때 우리는 왜 사라야 할까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나는 살아 있는 인간 실험실이자 시험장이었던 강제 수용소를 네 곳이나 전전했습니다. 거기서 어떤 사람은 성자처럼 행동할 때, 또 다른 사람은 돼지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았죠. 사람은 내면에 두 개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중 어떤 것을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지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빅터 프랭클 2021. 12. 10.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나는 이제부터 자네와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네. 이 모든 것은 내가 죽음과 죽기 살기로 팔씨름을 하며 깨달은 것들이야. 어둠의 팔목을 넘어뜨리고 받은 전리품 같은 것이지." 그렇게 매주 화요일,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이라는 커리큘럼의 독특한 과외가 시작되었다. 사랑, 용서, 행복, 과학, 종교, 꿈, 돈...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흐르는 스승의 마지막 유언 같은 지혜의 말들 “영화가 끝나고 ‘the end’ 마크가 찍힐 때마다 나는 생각했네. 나라면 저기에 꽃봉오리를 놓을 텐데. 그러면 끝이 난 줄 알았던 그 자리에 누군가 와서 언제든 다시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을 텐데. 그때의 라스트 인터뷰가 끝이 아니고, 다시 지금의 라스트 인터뷰로 이어지듯이. 인생이 그래.” “한밤.. 2021. 12. 10.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찬란하게 빛나는 황혼의 나날을 위하여 우리 인생에 건네는 10가지 이야기 포기 - 포기를 포기하라 자리 - 아직은 퇴장할 때가 아니다 루틴 -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 시간 - 당장 죽을 듯이,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욕망 - 아직도 이러고 삽니다 사랑 - 죽는 날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기회 - 죄송해야, 늦으셨습니다 한계 -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죽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 - 불멸의 필멸자들 2021. 12. 10.
"다산의 철학"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인문학 편지 200년 전 다산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는 말 "독서야말로 인간이 첫째로 해야 할, 깨끗한 일이다."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계산적인 인간관계에 이제 지쳤어요." "금수저들보다 뒤처진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게 억울해요." "삶이 버겁게만 느껴져요." 충과 효를 행한 사람이라 하여 반드시 화를 면하는 것도 아니고, 선을 모르고 방탕하게 산 자라 하여 반드시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선을 행하는 것이 복을 받는 길이 되므로 군자는 열심히 선을 행할 뿐이다. 절대로 마음속에 보답을 바라는 여지를 남겨 두지 말도록 하거라. '나는 전에 이렇게 저렿게 해주었는데 저이는 저렇게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하지 말아라. 이런 말을 한번 해 버리면 그동안 쌓았던 공이며 덕이 .. 2021. 12. 9.
신의 비밀, 징조 "큰 사건 앞에 큰 징조가 온다!" Q. 최근 뜻밖의 선물,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몇 번 받았습니다. 이게 무슨 징조일까요? A: '택산함'으로 애인이 생기는 징조입니다. 이미 근처에 애인이 서성이고 있네요. Q. 얼마 전 부엌 찬장이 통째로 무너졌는데 이건 무슨 뜻일까요? A: 오랜 기간 하중을 견디다 무너져 내린 찬장은 '산풍고'로 정체가 풀리고 재고가 팔려나간다는 좋은 의미입니다. Q. 최근 그릇을 몇 개 깼고, 청소하다 빗자루도 부러졌습니다. 왠지 불길합니다. A: '수산건'으로 좌절과 고립, 사업이 난관에 봉착한다는 뜻입니다. 주위를 잘 살피고 다시 점검하세요. Q. 자종차에 새가 앉아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시동을 건 후에도 계속 있었습니다.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A: 매우 특별하고 좋.. 2021. 12. 9.
"우리는 맞고 너희는 틀렸다" 똑똑한 사람들은 왜 민주주의에 해로운가 오늘날 현대 정치의 문제는 우리 모두가 '오만함'의 덫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풍경 - 구조적차별 흑인의 목슴만 소중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를 무너뜨리고 있다. "누군가에겐 지켜야 할 유산이 누군가에게는 노예제를 보호하고 사실상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정치적인 운동을 기리키는 상징물일 뿐이다." 두 번째 풍경 - 지위 위협 유색인, 이민자, 여성이 우리 자리를 빼앗고 있다. 우리는 지금 서 있는 자리보다 훨씬 앞줄에 서 있어야 한다. "이들의 울화는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자리를 손에 놓지 못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애초에 마땅한 출발선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가장 낡고 위험한 발상이다." 세 번째 풍경 - 경멸 우리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이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공감하고.. 202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