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유튜브에서 주식투자 관련 채널 ‘이경주TV’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투자 및 경제 관련 전문 교육인으로 업계 최고의 컨설턴트이다. 주식투자 관련 교육은 10년 이상 주식투자와 경제 관련 교육에서 나오는 실전 지향적이며 많은 주식 투자자를 양성하고 있고 최고의 성공률을 자랑한다.
주식투자 관련 이론보다는 실전적인 노하우를 중요시하며 교육과 실전을 병행하여 주식시장에서 홀로 설 수 있는 전문 투자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뿐 아니라 블로그와 각종 방송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주식투자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한 주식투자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다년간에 걸친 그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유튜브 방송 채널 : 이경주TV
블로그 주소 : www.bb-tv.co.kr
팟캐스트 채널 : 불린버거TV
주식, 급소를 파악하라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운이 없게 태어나서? 분명히 그것은 아니다!
제1장 흑인대리
기업이 흑자를 내느냐 적자를 내느냐에 따라 주가의 변동이 크다. 회사에 어떤 인물이 들어오고 나가느냐, 누가 투자를 했느냐, 누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느냐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 또한, 시의성 있는 이슈가 나라와 사회에 혼란을 일으킬 때 무엇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거기에 투자하라. 리스크가 제거되면 크게 오른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위험의 정도를 타진하고 반등을 노려라.
주가 폭등의 급소 1 : 흑자전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때를 노려라
기본정석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남긴 이익은 적자일 수도 있고 흑자일 수도 있다.
흑자전환이란, 말 그대로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A 기업이 1분기와 2분기 계속 영업이익 적자를 내다가 3분기에 흑자를 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때 주가는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했을 때보다 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했을 때 주가의 상승폭이 더 크다.
Note
상장사는 12월 결산법인, 6월 결산법인이 있다.
12월 결산볍인의 1회계 기간 = 1월 1일 ~ 그해 12월 31일
6월 결산법인의 1회계 기간 = 7월 1일 ~ 다음해 6월 30일
흑자전환을 예상할 수 있는 Signal(신호)들
1. CEO가 자신이 보유 중인 자기회사 주식을 갑자기 2배 이상 늘리는 경우
2. 사업 부분별 각자 대표 체제였던 기업이 갑자기 모든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만드는 경우
3. 공장 가동률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
4. 전년 동기에 대형악제 발생으로 그해 영엽이익 적자가 발생한 경우
5. 재무구조를 개선(적자사업 정리 등)하는 경우
주가 폭등의 급소 2 : 인물
회사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에 주목하라
기본정석
첫 번째는 인물이 들어오는 즉, 인물을 영입하는 경우다.
여기서 말하는 인물은 경영자일 수도 있고 연예인일 수도 있다.
그냥 유명인일 수도 있다. 핵심은 영입한 인물이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의 정도이다.
두 번째 인물이 나가는 경우다.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인물(CEO, 이사 등)이 사임하고 회사를 떠나는 경우는 그동안 악제로 작용하던 인물이 사라짐으로써 주가에 탄력이 붙는다.
세 번째는 인물이 투자하는 경우다.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사나 빌 게이츠 같은 글로벌 기업 대표 혹은 워렌 버핏 같은 유명한 투자가가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인데 이들은 정보의 접근성에서 우월적 지위에 놓여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가 폭등의 급소 3 : 대체효과
대체재를 찾아라
기본정석
대체재란 재화 중에서 같은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를 말한다.
예를 들어 1리터에 1000원 하던 우유가 어느 날 20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우유를 먹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 어떻게 할까?
우유를 포기하는 대신 우유와 최대한 비슷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두유를 먹는다. 그래서 두유 판매량이 증가한다. 즉, 욕망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대체재를 취해 타협하는 것이다.
주가 폭등의 급소 4 : 리스크 해소
리스크가 사라지면 크게 오른다
기본정석
주가를 짓누르던 리스크가 제거되는 것이다. 소송, 오너의 구속, 부당한 계열사 지원 등 어떤 것이든 주가에 강력한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안은 모두 리스크로 본다. 쉽게 말해 기업의 악제이다.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는 것은 악재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요인이다.
주가는 탐욕의 결집체다. 그 안에 강력한 에너지장이 존재한다. 이 에너지장은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에너지를 빨아들인다. 리스크에 억눌려 응축되어 있던 이 에너지는 리스크가 사라지는 순간 어마어마한 힘으로 분출된다. 대박은 위기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위기는 '위험한 기회' 다!
리스크 유형 1: 소송
기업이 소송을 당한 경우다. 피고소인의 입장이 된 경우로 관건은 '소송금액'이다.
소송금액이 자기자본의 50%가 넘어가면 강력한 리스크가 된다.
반면 자기자본 대비 소송액이 작을수록 리스크가 될 확률은 떨어진다.
따라서 소송금액이 자기자본 대비 몇 퍼센트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리스크 유형 2: 인물
경영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인물이 복귀하는 경우다. 인물의 부재 자체가 리스크였다면 인물이 복귀함으로써 리스크가 해소된다.
리스크의 유형 3: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리스크 유형 4: 벌금
제2장 상투인지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라도 위기의 순간은 온다. 상장폐지의 위기에 내몰리는 것이다. 회사의 경영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인데 이때가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일단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회사는 단기 투자처로 노려볼만하다. 다른 기업이나 인물이 투자하는 회사는 무조건 잡아라. 그만큼 성장의 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만약 회사를 쪼개 인적분할을 한다면 분할 비용이 어떻게 나뉘는지 살펴야 한다. 무조건 지주회사라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 기업의 지갑 속에 든 다른 회사의 지분을 살펴라.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움직임에 따라 지갑이 두둑해질 수 있다.
주가 폭등의 급소 5 : 상장폐지 모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회사를 노려라
기본정석
주식투자에 있어서 최악은 투자한 기업이 상장폐지를 당하는 것이다. 리스크 중 최대 리스크이다. 하지만 상장폐지를 당할 줄 알았던 기업이 폐지당하지 않고 상장을 유지하게 된다면? 이는 엄청난 리스크 해도사. 따라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Advice
노파심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는 것은 회사의 자금 등 사정이 최악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이러한 주식을 건드리는 것은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상장폐지 결정은 말할 것도 없다. 설령 상장유지로 결정이 났더라고 욕심은 금물이다. 하루나 이틀만 매매하자. 이를 절대적으로 명심 또 명심하기를 바란다.
주가 폭등의 급소 6 : 투자유치
투자를 유치했다면 무조건 잡아라
기본정석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을 말한다. 투자를 받는 다는 것은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다는 의미이다. 그 자금은 설비증설, 대규모 인력 채용, 마케팅 강화 등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대나 차입금, 회사채 상환 등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되어 기업을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주가 또한 상승한다.
주가 폭등의 급소 7 : 인적분할
회사를 쪼갠다면 분할 비율을 따져라
기본정석
M&A 반대 개념인 인적분할은 말 그대로 하나의 회사를 2개로 나누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분할에는 물적 분할도 잇다.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의 차이는 새로 만들어지는 회사의 주식을 누가 어떻게 갖느냐에 있다. 물적분할은 기존의 회사 내에 있던 특정 사업부를 별도로 떼어내 법인 형태로 새로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신설되는 법인의 주식은 기존의 회사가 모두 갖는다.
반면 인적분할은 신설되는 법인의 주식을 기존 회사의 주주들이 기존의 지분율대로 똑같이 갖는다. 만약 A라는 기존 회사의 주주가 지분율이 50%였다면 신설되는 법인의 주식도 전체 주식의 50%를 갖는 식이다. 그러므로 A 회사 주주는 기존 회사의 주식과 신설되는 법인의 주식 둘 다 갖게 되는 것이다.
Note
인적분할을 하면 일반적으로 지주회사의 주가는 하락하고 사업회사의 주가는 상승한다.
인적분할 시 분할 비율을 체크하라!
앞의 사례처럼 핵심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이 낮게 책정되었다면 매수하라!
★ 인적분할 관련 체크 포인트
1. 인적분할 공시 후부터 거래정지일까지 기간
재료에 의한 단기 반짝 상승에 그칠 확률이 높다.
2. 분할 후 재상장(거래재개) 이후부터의 기간
진짜로 주가 상승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할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반드시 분할 비율, 알짜 자회사가 어느 쪽으로 갔는지, 거래정지 동안 업황 변화를 체크하자.
주가 폭등의 급소 8 : 지분가치
회사가 보유한 지분에 주목하라
기본정석
지분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다. A 기업이 B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B 기업 주식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B 기업이 현재 비상장사인데 조만간 상장하기로 결정이 났다든가, 혹은 B 기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거나 M&A 경우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제3장 지인반기
기업의 경영에는 기복이 있다. 성장과 후퇴를 반복하며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지배구조는 회사의 흥망성쇠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이다. 지배구조를 탄탄히 재정비하는 회사에 주목하자. 주시의 가치가 든든해진다. 이수하는 회사보다 인수당하는 회사의 주가가 오른다.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 천재지변이나 악재가 터졌을 때 반사이익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찾아라. 분명 주가가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술은 주가를 올리는 비밀병기이다.
주가 폭등의 급소9 : 지배구조
지배구조가 탄탄해지면 주식은 든든해진다
기본정석
지배구조 관련 호재를 말한다. 여기서 '호재'라 함은 대기업의 계열사로 편입이 된다든지, 오너 일가가 지분을 매입한다거나 최대주주 혹은 2대 주주가 우량한 기업으로 변경되어 지배구조가 개편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의 지배구조가 더욱 탄탄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Advice
1. 최대주주 변경의 경우, 변경되는 최대주주가 기존 사업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먼저 체크하라.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고 해서 주가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다.
2. 롯데의 경우 지배구조 개편은 개인 투자자가 다루기 어려운 영역이다. 따라서 지배구조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공부를 하기 바란다. 지금 당장 이해가 안 가더라도 너무 걱정 마라. 주가 상승 요인에는 지배구조 개편 말고도 수십 가지가 더 있다.
주가 폭등의 급소 10 : 인수합병
인수당하는 회사에 주목하라
기본정석
인수합병 M&A은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인수하는 기업의 주가보다는 인수당하는(피인수기업)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인수하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인수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인수하는 기업이 대기업이라든가 아니면 우량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울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기업이 우량기업에 팔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 이 경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수익에 있어 절대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주가 폭등의 급소 11 : 반사이익
악재가 호재인 회사를 찾아라
기본정석
동일한 재료가 어느 기업에는 악재로 작용하지만 다른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악재는 인재, 천재지변, 불매운동 등 다양하다. 그 어떤 상황이든 일단 악재가 발생하면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해 반사이익을 얻는다.
주가 폭등의 급소 12 : 기술개발
신기술은 주가를 올리는 비밀병기다
기본정석
획기적인 새로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타사로부터 이전받는 경우, 반대로 개발한 신기술을 타사에 파는 경우 등을 말한다. 과거 닷컴 버블 시기에 새롬기술이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는 다이얼패드라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여 주가가 폭등했다.
Advice
신기술개발의 경우 주가가 폭등하는 대표적인 업종이 제약과 바이오 업종이다.
제4장 구정수경
구태의연한 경영을 하고 있다면 그런 기업에는 고개를 돌려도 된다. 구조조정의 칼을 뽑아 들고 단오한 결단을 내리는 시점에서 주가는 오른다. 부진한 사업부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이익이 높아진다. 정부 정책 발표에 눈과 귀를 열자. 분명 쾌재를 부르는 기업이 있다. 투자한 만큼 주가 상승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수주 계약은 투자자를 기쁘게 하는 소식이다. 계약 금액만큼 주가는 날아간다. 회사 내 고래(경영진 또는 오너)들이 경영권 다툼을 한다면 주식을 사라.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고래들이 주식을 사들일 테니까.
주가 폭등의 급소 13 : 구조조정
구조조정의 칼을 뽑아 들면 주가는 오른다
기본정석
적자에 허덕이는 사업부서를 매각해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혹자를 내는 사업부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구조조적은 기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선택이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요건
① 사업보고서 등 미재출
- 사업보고서를 법정 제출기한(결산기 후 90일) 내 미제출
- 반기 · 분기 보고서를 법정 제출기한(결산기 후 45일) 내 미제출
② 감사의견반기 검토 의견
- 감사의견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 반기 검토 의견이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
③ 자본잠식
- 사업보고서상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
④ 주식분포 미달
- 소액주주 수 200명 미만
- 소액주주 지분율 10% 미만
⑤ 거래량 미달
- 반기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 수의 1% 미만
⑥ 지배구조 미달
- 증권거래법상 사외이사 수 및 감사위원회 구성요건을 미충족
⑦ 공시의무 위반
- 공시의무 위반 누계벌점 15점 이상
⑧ 매출액 미달
- 최근 사업연도 50억 원 미만
⑨ 주가 수준 미달
- 액면가의 20% 미만 상태가 30일간 계속
주가 폭등의 급소 14 : 정부 정책
정책 발표에 쾌재를 부르는 기업이 있다
기본정석
정부가 특정 산업을 육성 및 지원하거나 규제를 푸는 등 특정 산업에 유리한 정책을 펼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치매 국가 책임 정책은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등 치매와 관련된 기업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경우 원전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 악재로 작용해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된다.
주가 폭등의 급소 15 : 수주
납품 계약은 주가를 날게 한다
기본정석
건설사, 엔지니어링 업체, 조선업체 등 대규모 수주 산업을 말한다. 현대중공업이 대형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 선박 등을 수주하는 경우이다. 수주의 경우 계약 금액이 중요한데 전년도 매출액의 몇 퍼센트인지 따져보아야 한다. 당연히 퍼센트가 높을수록 주가 상승 폭은 커진다.
주가 폭등의 급소 16 : 경영권 분쟁
고래(경영권 다툼) 싸움에 주가는 튀어 오른다
기본정석
말 그대로 경영권을 놓고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다. 이 경우 기존 경영진과 새롭게 경영권을 손에 넣으려는 세력 사이에 경영권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분율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주식을 손에 넣으려는 경쟁이 일어난다. 당연히 주식의 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다만, 대부분 일시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다.
제5장 대주실신
소비자의 눈과 귀가 어디에 쏠리는지 살펴보자. 소비자가 기꺼이 돈을 지출하는 대박상품이 주가를 올린다. 즉, 히트상품은 주주도 웃게 한다. 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에게 선물을 준다.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는 기업은 매력적이다. 그만큼 주가는 오르게 마련이다. 전년도보다 성장한 실적은 주가가 타고 오르는 사다리이다. 조심해야 할 점은 전분기와 비교하지 말고 전년도와 비교하라는 것이다. 신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에 주목하자. 그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만큼 주가도 반응한다.
주가 폭등의 급소 17 : 대박상품
히트상품은 주주도 웃게 한다
기본정석
특정 제품이나 상품 혹은 드라마 등의 콘텐츠가 시장에서 히트 치는 경우이다. 히트쳤다는 것은 당연히 매출의 상승을 의미하고 이는 곧 기업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기에 주가 상승의 강력한 요인이 된다. 이 경우는 주식투자에 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Advice
드라마나 영화는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두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드라마 공화국이다. 대박 나는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온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평균적으로 드라마가 히트를 칠 경우 주연 배우 소속사의 주가가 상승하고 영화가 히트를 칠 경우에는 투자 · 배급사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꼭 기억하자!
"히트상품을 사지 말고 히트상품을 만든 기업의 주식을 사라!"
주가 폭등의 급소 18 : 주주 친화 정책
주주에게 선물을 주는 기업이 매력적이다
기본정석
기업이 주주에게 이득이 되는 조치를 하는 경우인데 자사주 매입,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중간배당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정책들은 대부분 주주에게 직 · 간접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불러오기에 이런 정책이 발표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자사주 매입의 진실
자사주 매입은 분명 주주들에게 이득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주장이 최근에 일고 있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당 순이익은 높아진다. 이는 순이익은 변함이 없는데 주식 수만 줄여서 마치 실적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주가 차익만 노리는 단기 트레이더의 배만 불리고 정작 회사 비전을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손해만 끼친다는 논리다. 과격하게 말하자면 합법적인 분식회계라는 것이다. 맞는 얘기이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하게 트레이닝에만 맞춰 서술되었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은 분명 호재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을 이해 바란다.
주가 폭등의 급소 19 : 실적개선
전년도보다 성장한 실적은 주가가 오르는 사다리다
기본정석
말 그대로 매출액 증대, 영업이익 증대, 당기순이익 증대 등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 경우이다. 흔히 말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여기에 해당한다.
주목할 것은 분기 실적을 볼 때 전 분기가 아니라 전년 동기와 비교해봐야 한다.
산업 특성상 비수기가 있고 성수기가 있다. 1분기가 비수기고 2분기가 성수기인 산업의 경우 당연히 1분기 실적은 안 좋고 2분기 실적은 좋다. 이 경우 2분기 실적을 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당연히 실적이 급성자한 것으로 판단되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전년도 2분기 실적과 비교해야 한다.
주가 폭등의 급소 20 : 신사업 진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회사는 성장한다
기본정석
기업이 기존 사업 외에 추가로 유망한 사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경우이다. 투자에 있어 특별히 주의를 요해야 하는 시기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로 공시하거나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사업 지출을 선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종별 주가 폭등의 급소
건설업종
1. 건설 업종의 맥
건설산업은 정부가 펼치는 정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푸는 등 강력한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쓰면 건설산업은 호황을 누린다. 반대로 억제책을 쓰면 불황이 온다. 그렇기에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는 산업이며 경기상황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산업이다.
주택사업 부분은 부동산 경기, 토목사업 부분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플랜트 부문은 원유가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건설산업은 세부적으로는 종합건설, 건축자재(시멘트, 레미콘 등), 인테리어, 건설기계 4가지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종합건설은 전방산업으로 불리고 나머지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설기계 등은 후방산업으로 불린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국내 부동산 시장 호황, 고유가로 인한 해외 수주량 증가(즉, 고유가로 인해 중동 국가의 재정상태가 좋아져 건설 프로젝트가 활기를 띤다 → 오일메이저의 플렌트 발주 증가), 정부 및 지자체의 도시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 확대, 금리하락, 우파정권 수립(대체로 우파정권은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쓴다) 등.
주가 하락 요인: 정부의 SOC에 대한 투자 축소(예: SOC 예산 대폭 삭감), 강력한 부동산 대책(주택시장 규제, 예를들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출 억제 정책), 주택매매량 감소(부동산을 사는 수요 감소 → 건설사 실적 악화), 재건축시장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대폭 증가하는 공급량(공급 과잉), 금리 상승(주택담보 대출금리 상승),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매출로 이어지는 주책 수주 감소를 의미하며 특히,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에는 큰 타격이다.) 경기 수축 국면(부동산 가격 증가세 둔화, 거래량 감소), 좌파정권 수립(대체로 좌파정권은 부동산을 공공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집값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세금 인상 등 수요 억제 정책을 많이 쓴다).
3. 관련 기업
종합건설기업: 현대건설, GS건설, 동양건설산업,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건설장비 업종
1. 건설장비 업종의 맥
전방 산업인 건설경기가 호황이어야 하고 세계 최대 건설장비 수요국인 중국이 중요하다. 2017년 한국의 전체 기계 수축 중 23%를 중국이 수입했다. 주로 수입하는 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장비이다. 현재 중국으로 가는 굴삭기 대부분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공급 중이다.
인도 또한 건설장비 분야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SOC 투자 확대로 인해 인도의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약 39,000대 수준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장비의 종류
① 굴삭기
② 백호로더 (앞쪽에는 짐을 들어 올리는 로더, 뒤쪽에는 굴삭기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 두산밥캣의 주력제품으로 8~34톤급 중소형 굴삭기가 있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건설경기 호황, 중국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 (예: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광산 개발 증가 등, 고유가로 인한 글로벌 자원개발 수요 증가),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
주가 하락 요인: 건설경기 불황, 정부의 SOC 관련 예산 대폭 축소
3. 관련 기업
① 두산인프라코어
② 현대건설기계(주요 생산 제품: 굴삭기, 지게차, 횔로더&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
위 두 회사 모두 인프라 투자와 자원개발에 사용되는 중대형 굴삭기와 휠오더 등을 생산한다.
③ 진성티이씨
롤러, 아이들러 등 굴삭기의 하부 주행체를 생산한다. 글로벌 최대 건설장비 제조사인 캐터필러와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캐터필러에 납품하고 있다.
시멘트 업종
1. 시멘트 업종의 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방산업인 주택경기, SOC 사업이다. 하지만 성장할 여지가 보이지 않는 대표적인 성장한계 산업이며 독과점 산업이다. 199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면서 사실상 성장이 멈췄다.
시멘트 제조 과정
원재료: 석회석, 유연탄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석과 부원료인 점토, 규석, 철광석 등을 일정하게 혼합해 섭씨 1450도 이상의 고온으로 구워 만든다.
산업 특성
시멘트는 무게가 많이 나가 수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류비용이든다. 또한 장기 보관하면 굳어버리는 것도 수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국내 시멘트 업체의 전체 출하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그로 인해 시멘트 산업은 내수 산업이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한정되어 있다. 경기의 부침도 덜 받는다. 즉,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시멘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해서 경기의 부침도 덜 받는다. 대부분의 시멘트 공장이 해안가에 있어 선박을 이용한대량운송이 가능하다.
시멘트의 종류
① 포틀랜드 시멘트 : 석회질 원료와 점토질 원료를 혼합한 시멘트
② 슬래그 시멘트 : 석회를 배합한 것
중요 지표
유연탄 가격 : 시멘트 가격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시멘트 가격 상승, 정부의 SOC 예산 확대, 정부의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 아파트 분양시장의 호황(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시멘트 출하량 증가), 모르타르 가격 인상, 유연탄 가격하락
주가 하락 요인 :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배출권 거래제, 지역자원 시설세,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 등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 주택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공급 축소, 유연탄 가격 상승, 중국의 저가 시멘트 공습, 시멘트 업체 간 과당 경쟁(시 멘트 판매가격하락), 유연탄 가격 상승
3. 관련 기업
- 쌍용양회공업, 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동양시멘트,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
→ 이들 7개사가 시장 점유윤· 89%를 차지한다.
- 한국시멘트, 한남시멘트, 고려시멘트, 대한시멘트
→ 이들 4개사의 시장 집유·율은 11%이다.
레미콘 업종
1. 레미콘 업종의 맥
무엇보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레미콘은 제조 후 90분 이내에 타설하지 않으면 굳어져 쓸 수 없게 된다. 건설사는 레미콘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레미콘이 필요한 시기와 수량을 미리 정해 레미콘 공장에 주문을 넣는다.
이러한 이유로 레미콘 업체의 실적이 건설경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의하면 레미콘 공장 수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1,085개로 30년 만에 약 2배로 중가했다.
그러나 전방산업인 건설 업황이 나빠지면서 2019년 전국 레미콘 출하량도 전년도 대비 약 6%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9년 레미콘공장 가동률은 24%까지 떨어졌다.
산업 구조
레미콘 업체는 지입차주인 레미콘 운송사업자와 직접 운반 계약을 맺는다. 매년 레미콘 운반 사업자 상조회와 협의해 운송비를 결정하는 구조다.
연도별 레미콘 출하량 (단위 : 10만㎡)
① 2016년 : 1,715
② 2017년 : 1,742
③ 2018년 : 1,557
④ 2019년 : 1,469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주택경기 호황, 건설경기 호황, 원자재 가격하락(모래 가격 하락), 레미콘 운송비 하락, 신도시 건설, 정부 SOC 관련 예산 증액
주가 하락 요인 :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비 상승, 전국 건축허가 면적 감소, 정부의 바닷모래 채취 금지로 인한 모래 가격 상승
3. 관련 기업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동양, 아세아시멘트, 보광산업, 성신양회, 고려시멘트 등
은행 업종
1. 은행업종의 맥
정부의 규제(예대율 규제 등)를 많이 받는다. 은행업은 영업이익 보다 당기순이익이 중요하다. 따라서 은행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는 당기순이익부터 확인해야 한다.
은행의 부실 여부 파악을 위한 체크 포인트
① BIS(자기자본비율) : 9.4%라면 양호한 편
② 고정 이하 여신 비율 : 2,5%라면 건전한 편
③ 대손 충당금 규모 : 충당금 규모가 클수록 안 좋음
경영악화로 인한 BIS 하락을 타개할 수 있는 자본금 확충 방안
① 유상증자
② 대주주가 자본을 투입(추가 출자)
③ 공적자금 투입
④ 외부(전략적)에서 투자자를 유치
⑤ 사모펀드(재무적 투자자) 유치
부실은행이 되는 경우
① 부채가자산을 초과
② 예금 등 채권의 지급이 정지 상태거나 곤란한 경우
③ 차입금 상환이 정지 상태거나 곤란한 경우
④ BIS가 4% 미만
⑤ 경영 실태 평가 결과가 5등급(위험)
중요 지표
① 부동산 경기
② 순이자 마진
③ 금리
④ 부실채권 비율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금리 인상(시중금리 상승→이자수익 증가), 대손충당금 비용 하락
주가 하락 요인 : 정부의 대출 규제, 부실채권 증가, 대규모 구조조정 급증, 수출둔화, 금리하락(저금리 기조는 이자 이익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은행들에 있어 치명적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부동산 경기 하락,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 중 은행 비중은 64%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다).
가산금리 구성 요소
- 업무원가 : 인건비 등
- 법적 비용 : 신용보증기금 출연료 등
- 리스크 프리미엄 : 조달금리와 대출기준금리 간 차이 4
- 유동성 프리미엄 : 대출기준금리 변동주기보다 만기가 긴
변동금리대출에 적용되는 자금 재조달 리스크
- 신용 프리미엄 : 차주의 신용등급, 담보의 종류 등 예상손실비용
- 자본비용 :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해 쌓아놓아야 하는 자본의 기회비용
- 목표수익률 : 은행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책정한 이익률
- 가감 조정금리 : 월급통장, 신용카드 사용 등 감면
3. 관련 기업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음지주, 우리금융지주, 대구은행 등
편의점 업종
1. 편의점 업종의 맥
과거에는 담배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나 지금은 30% 대로 떨어진 상태다. 그 대신 먹거리 비중이 많이 올랐다. 도시락, 떡볶이, 커피, 디저트, 치킨 등 간식거리, 조각케이크, 외국산 맥주, 택배 서비스 등 서비스의 다양화로 골목상권의 최강자로 부상 중이며 생활 플랫폼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을 오픈했다. 이를 필두로 현재는 약 30여 곳으로 늘었다. 이 같은 카페형 편의점이 확정되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일반적인 편의점은 고객 1명이 편의점에 머무는 시간이 채 1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카페형 편의점으로 전환함으로써 머무는 시간을 늘려 매출 증대로 유도하
겠다는 전략이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1인 가구 증가, 담배가격 인상, 새 전자담배들의 출시 → 편의점 관련주들은 담배와 관련된 이슈가 생길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BGF리테일의 경우 2015년 담배가격 인상과 2017년 전자담배가 새롭게 등장했을 때 PER가 약 24배를 넘었다.
주가 하락 요인 :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인건비 상승 → 비용 증대 →수익성 악화), 내수 경기 부진, 긴 장마, 팬데믹(코로나19)
편의점의 또 다른 위협 요소
최근 점주들은 영업시간에 대해서도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법으로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강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명절과 공휴일에도 자율적으로 문을 닫을 수 있기를 원한다. 이유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다. 매출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원들 인건비는 계
속 올라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애초 편의점이 한국에 상륙했을 때부터 타 유통채널과 차별화로 내세운 것이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이었다. 이것이 깨지면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이 온다는 게 업계의 우려이다.
각 편의점 본사들이 속해 있는 단체 :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편의점 관련 법안 : 가맹사업법, 가맹진흥법, 대리점법
3. 관련 기업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골판지 업종
1. 골판지 업종의 맥
골판지는 택배용 상자를 만들거나 라면용 상자를 만드는 데 쓰이는 용지를 말한다. 상자 외면인 표면지와 내면인 이면지 사이에 파도 모양의 골심지를 넣어 제작한다. 이에 따라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회사, 표면지·이면지· 골심지를 만드는 회사, 이 세 가지 종이를 합쳐 상자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아세아제지, 대양제지, 태림페이퍼 등은 표면지·이면지 · 골심지를 만드는 회사이다. 태림포장, 한국수출포장공업, 삼보판지 등은 3가지 종이를 합쳐 상자를 만드는 회사이다.
중요 지표
- 폐골판지(원재료) 가격
폐골판지 가격이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뜀박질하는구조다
- 폐지(원재료) 가격
중국이 폐골판지와 폐신문지 등 폐지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에 폐지가 넘쳐나 폐지가격이 폭락해 국내 골판지 관련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폐골판지 가격 급락, 전자상거래량 급증(택배용 상자 수요 급증중 →매출액 증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10조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국내 택배 시장 물동량은 2018년도에 25억 4.270만 박스를 기록했다), 페지가격 하락, 골관지 가격 상승
중국의 혼합폐지 수입 금지
중국에서 수입하지 않으면 가격은 폭락한다. 중국은 우리나라 폐골판지 최대 수출국으로 2017년 전체 수출에서 49%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이 환경보호를 이유로 2017년 7월 혼합폐지 수입을 금지하고, 2018년 초부터는 골판지 폐지 관련 환경기준을 높여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수도권 폐골판지 가격은 2013년 1톤당 평균 10만 5,000원에서 8만 원 대로 떨어진 후 2017년에는 13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2018년 3월부터는 9만 원, 10월에는 74,000 원까지 떨어졌다.
수주가 하락 요인 : 폐골판지 가격 급등, 폐지가격 상승, 골판지 가격 하락
3. 관련 기업
- 표면지 · 이면지 · 골심지를 만드는 회사 : 아세아제지, 태림페이퍼, 대양제지(연간 국내 골판지 원지 공급량의 7% 이상을 담당한다)
- 표면지· 이면지 · 골심지 세 가지 종이를 합쳐 상자를 만드는 회사 : 한국수출포장공업, 태림포장, 삼보판지
- 영풍제지 : 골판지 원지, 화학섬유 필름 등을 감는 데 사용하는 종이판 원지 생산
- 전주페이퍼 : 신문용지 생산, 골판지 사업에도 진출
- 한솔제지
통신 업종
1. 통신 업종의 맥
정부 정책에 매우 민감한 업종이다. 정권이 바뀌면 요금 인하 압력을 받기도 한다. 대신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영향을 덜받는 경기방어주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고배당주로 증시가 안 좋을 때와 연말이 가까워질 때 주목받는다. 정부의 규제를 많이 받는 규제 산업이다.
중요 지표는 무선가입자당 평균 매출 ARPU 이다. 요즘은 통신사의 탈 통신 추세로 종합정보통신기술 업체를 지향한다.
사업 부문
① 무선(휴대폰)
② 유선
③ 미디어(PTV, 옥수수 등등)
④ 물리보안(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
⑤ 정보보안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무선 사업 부문의 호재, 무선가입자당 평균 매출 증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4세대 이동통신인 LTE가 도입되었을 때도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급증해 통신사들의 이익이 급증했다).
주가 하락 요인 : 무선 사업 부문의 악재, 선택 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보조금 대신 월 통신요금에서 매월 25%를 할인해주는 선택 약정 할인)와 할인율 상승,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취약계층 요금감면율 상승
T맵 플랫폼
T맵을 활용한 소비자 대상 서비스다. 주차장 탐색-이동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주차 서비스가 대표적 서비스다.
T맵 오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와 음원 서비스 플로, 결제 서비스 SK페이 등 SK텔레콤과 ICT 자회사의 콘텐츠를 통합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미 BMW, 볼보, 재규어 등 자동차 제작사에 이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급했다.
모빌리티 온 디맨드
택시와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분야는 우버와 협력해 대대적으로 키울 예정이다.
모빌리티 구독형 서비스
차량공유, 렌터카, 전기자전거, 킥보드, 주차 등을 아우르는 올인원 모빌리티 서비스다.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모델을 출시해 이동 관련 서비스를 필요할 때마다 이용 할 수 있다.
이외에 장기적으로는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잉카 내비게이션과 높은 고도의 지형, 지물을 고려한 3차원 고화질 지도, 플라잉카를 위한 지능형 항공 교통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3. 관련 기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철강 업종
1. 철강 업종의 맥
전방산업 즉, 철강 수요 산업이 중요하다. 건설산업, 자동차산업, 조선산업이 호황이어야 철강산업도 호황이다. 건설산업 호황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가 100 이하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주가 상승 요인 : 건설경기 호황, 조선경기 호황, 자동차산업호황, 철광석 가격 상숭(포스코, 현대제철 같은 고로를 소유한 대형 철강업체들은 열연강판 등 반재료 제품에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 판매가격 상승, 중국 위안화 강세,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 시행, 자동차 생산량 폭증, SOC 투자 확대(교량 등 토목 분야 투자 확대)
주가 하락 요인 : 경기 둔화, 미국의 관세 폭탄, 철광석 가격 인상(고로가 없는 중소형 철강사들은 포스코 같은 대형 철강사들로부터 열연강판 같은 반재료 제품을 구매해 아연 도금 강판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이때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에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그렇다), 중국 시장 철강 수요 둔화, 철강 가격 하락,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산업의 침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비용 상승(고철 등을 전기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전기로를 보유한 현대제철은 2017년 전기요금으로만 1조 1,300억을 썼다. 같은 해 현대제철 영업이익 1조 3,600억의 약 82%에 달한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건설경기 침체→철근 등 수요 감소)
최근 철강사 트렌드
철강 사업을 고도화하면서도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원을 다변화해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2차전지 분야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음극재 기업인 포스코켐텍과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 ESM 합병을 결정했다. 포스코는 2차전지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 규모 사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에너지와 인프라스트럭처사업에 9조를 투자하기로 했다. 청정화력발전을 건설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LNG저장시설을 확대하며 미얀마 가스전 시설도 확장한다.
3. 관련 기업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강관업체), 세아제강(강관업체)
반도체 업종
1. 반도체 업종의 맥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는 산업으로 공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이다. 경기상황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전방 산업이 존재한다. 아이폰이라는 거대한 신규 수요처가 나타나는 바람에 메모리 반도체는 호황이었으나 최근 아이폰 판매량이 부진하자 애플은 생산량을 축소했다. 따라서 모바일 D램 수요도 꺾였다. 삼성전자나 화웨이 같은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면 상관없겠으나 타 스마트폰 제작업체들도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기술 혁신 부재로 인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전방 산업
① IDC
② IT 제품(스마트폰 등)
③ 전기자동차
④ 5G 이동통신
⑤ 인공지능
⑥ 콘솔 게임기
⑦ OTT 산업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
- 1차 : 2007년
① 대만 D램 기업들이 촉발시킴
② 세계 2위 독일의 반도체 기업 키몬다가 파산함
- 2차 : 2010년
① 세계 3위인 일본 반도체 기업 엘피다가 파산함
② 이후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함
치킨게임이 다시 일어나기에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다. 최신반도체 플랜트를 짓는데 10조가 필요하고 연간 감가상각비가 20%인 2조나 된다. 시작하자마자 연 매출이 10조 이상 나오고 40%에 가까운 이익률을 보여야 재투자 여력이 생기는데 신규 진입자는 이런 수익 창출이 사실상불가능하다.
비수기 : 1분기와 4분기(제조 및 유통업체에 재고가 쌓이는 계절적 비수기임)
중요 지표
① D램 고정거래 가격 : 전체 D램의 90% 이상이 이 가격으로 거래된다. D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② 반도체 경기의 선행지수인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 증가율' 응용처별 D램 비중(2018년 6월 기준, 자료제공 IHS마켓)
① 모바일 : 33.7 %
② 서버 : 27.5 %
③ PC: 20.3 %
④ 컨슈머 : 6.5 %
제품의 종류
- 메모리 분야
① 서버용 D램
② PC용 D램
③ 낸드플래시 : SSD와 모바일 기기로 수요가 양분되는데 모바일 비중이 50%에 달한다.
④ 모바일용 D램 : 최대공급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 비메모리 분야
연산 처리가 가능한 프로세서(CPU, AP 등) : 최대공급자 = 인텔, 퀄컴, 브로드컴
D램 세계 시장 점유율(2018년 상반기 기준, 자료제공 D램 익스체인지)
① 삼성전자 %=D 45%,
② SK하이닉스 =D 28%,
③ 마이크론 3 23%,
④ 기타 = 5%
D랜 가격 변동 추이(8기가비트 DDR4 D램 고정거래가 기준, 자료제공 D램 익스체인지)
① 2016년 6월 =D 2.94 달러
② 2017년 1월 = 5.69 달러
③ 2018년 1월 = 7.94 달러
④2018년 4월 = 8.19 달러
⑤ 2018년 9월 = 8.19 달러
⑥ 2018년 10월 = 7.31 달러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세우는 것은 중국 반도체의 도전이다.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YMTC는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3D 낸드플래시 양산 기술을 공개했다. 중국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메모리 반도체다.
비메모리 시장은 메모리 시장과 달리 퀄컴, 인텔, 엔비디아 등 분야별로 강자들이 버티고 있다. 반면 메모리 시장은 오랜 치킨게임 끝에 살아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과점형태를 띄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수율이 중요한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소프트웨어 산업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한다. 소프트에 대해 경쟁력이 없으면 진입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시장이다.
반도체 산업 최근 트렌드
① 총성 없는 전쟁터터라고 볼 수 있다.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웅해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가 팹리스 오브 팹리스 기업인 ARM을 인수하고 AMD는 특수 반도체 제조 기업 자일링스를 인수해 인텔을 위협하고 있다. 이 와중에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무려 10조에 인수하는 등 반도체 시장은 급격한 폭풍 속으로 휘말려 들고 있다.
② 한 세대 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았던 업체들은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사업영역에 관여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변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팹리스 업체와 팹리스의 주문을 받아 맞춤식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업체들이 주목을 받으며 시장의 판이 변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부상 또한 눈에 띄는 점이다.
주요 반도체 업체 시가 총액 (2020년 7월 기준)
① TSMC : 457조 1,248억
② 삼성전자 : 390조 5,622억
③ 엔비디아 : 306조 6,441억
④ 인텔 : 251WH 352억
③ 퀄컴 : 124조 7,293억
⑥ AMD : 96조 6,209억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현황
삼성전자가 1위(시장 점유율 36%)이다. 그 뒤를 기옥시아, 웨스턴 디지털,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맹추격 중이다.
2.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유 주가 상승 요인 : 저유가(원재료 비용 감소), 신규 CPU 플랫폼 출시로 인한 D램 수요 증가, D램 가격 상승, 빅테크 기업들의 서버증설(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OTT 이용의 증가로 인한 클라우드 및 서버 수요 증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X박스 등 콘솔 게임기 판매 증가, 사물인터넷 확산, 고성능 컴퓨팅TC
주가 하락 요인 :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등 여파로 중국 IT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등
3. 관련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전체 매출의 50%가 중국에서 나온다), 마이크론, 엔비디아, 인텔, AMD, 브로드컴, 기옥시아, 웨스턴 디지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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