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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창업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리얼 성공 원리

by 욕심쟁이77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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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호

M&A 전문가 출신의 스타트업 경영인.

경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미래에셋증권 IB(Investment Banking) 부문에서 약 10년 동안 M&A, 기업공개, 투자 업무로 경력을 쌓았다. 그 후 M&A 자문사인 YG Partners & Advisory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로 근무했고,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프리랜서코리아’를 개발하여 시장에 안착시켰다.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IB와 기업가 정신과 관련하여 강의와 멘토링을 했으며 현재 B.I Partners의 파트너 상무로 재직 중이다.

성공 방정식 1.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는가

프리랜서, 자영업자 그리고 기업가의 차이점

구분

프리렌서와 자영업자

기업가

목적

기술 또는 소규모 장비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다.

영역

본인 여역의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일' 외에 뭐든 다 해야 하므로 조직을 꾸리고 사람이 필요하다.

공간

소규모 작업 공간이 필요하지만 집에서도 할 수 있다.

팀워크가 중요하므로 사무공간이 필요하다.

보상

전문성(기술)에 대한 보상, 소규모 장비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있다.

사업이 성공한다면 월급과 인센티브외 주식이나 스톡옵션 등 아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비용

들어가는 경비가 적거나, 적은 규모의 임차료나 급여비용이 지출된다.

매달 급여, 임차료, 보험료 등 일반적 가계 수준과는 다른 큰 지출이 수반된다.

부채

발생하지 않거나 발생하더라도 개인 가계의 부채 수준에 머문다.

큰 부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자유롭거나 출퇴근 시간이 비교적 명확하다.

사업 초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공산이 크며, 일과 삶의 균형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업이 성공한다면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익

급여 수준 이상의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사업에 성공한다면 통상적 급여 수준보다 수백 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계획

원대한 그림보다는 현실적 계획이 필요하다.

장단기 세부 전략, 철저한 기획이 필요하다. 만약 이 전략에 실패한다면 사업 초기에 파산할 수 있다.

규제

비교적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관련 법률, 규제, 세제 등에 대해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자영업과 스타트업 창업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 현금흐름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매몰비용(인건비, 임차료 등)과 R&D 비용(개발비 등)을 계속 지출해야 한다. 이 구간은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스타트업 창업가는 이 숨 막히는 단계를 극복해야만 비로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투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버려라

투자유치와 관련해 기억할 만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아마도 한 번쯤 머릿속에 이런 그림들을 그려봤을지도 모른다. 어느 벤처캐피털의 심사역들을 앞에 두고 자신의 그 훌륭한 사업계획서를 멋지게 프레젠테이션하며 Q&A 세션을 갖는 모습을 말이다. 그러나 안터깝게도 벤처캐피털을 만나는 것, 해당 심사역과 접점을 찾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다.

'venture'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는 도전과 모험이 담겨 있지만 안타깝게도 벤처캐피털은 벤처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들의 목적은 애초에 투자수익률에 있는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위험과 도전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벤처캐피털이 벤처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 과거부터 미국에서 널리 통용되던 말이었다.

대부분의 벤처 캐피털은 투자 유치에 이미 성공한 이력이 있는, 즉 누군가 한 번쯤 검증해 놓은 회사 또는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회사에 투자한다.

성공 방정식 2. 주식 투자보다 위험한 사업

1억 원이 있다면 사업을 할까, 주식을 할까

대다수 사람은 후자를 택할 것이다. 매우 당연하다. 보통 사람은 구체적으로는 몰라도 사업을 한다는 것의 본질이 매우 위험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피하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그 1억 원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창업가들이다.

사업과 주식 투자를 비교하면서 사업의 속성이나 본질을 좀 더 색다른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창업가 본인이 남들과는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대단한 착각에 기인한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일종의 미신 또는 선민사상이 아닐까

성공 방정식 3.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영웅들이 쏟아낸 명언의 홍수에 현혹되지 말자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시끄러운 의견 때문에 여러분 마음속의 소리를 덮지 마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했던 명연설 중 한 대목이다.

돈 때문에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지 말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지 말고, 머리가 아닌 가슴이 이끄는 곳으로 가라는 그의 격려는 전 세계 많은 예비 사업가들의 심장에 불을 지폈다.

창업해서 투자받을 가능성은?

기업의 가치를 단순히 재무적 관점으로만 볼 수는 없다. 기업은 고용을 충출하고, 여러 이해 관계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주식회사의 전통적 이념은 '주주가치 극대화'다. 즉 회사에 더 많은 이익을 발생시켜 주주에게 더 많이 배당하는 것이 과거부터 이어진 주식회사의 근본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전체 벤처기업 중 투자 유치가 있었던 기업은 8/7%에 불과했다. 더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

최대한 빨리 집중적으로 준비와 학습을 해야 한다. 단순하게 책상에 앉아 인터넷 검색만 할 게 아니라 현장 관계자들을 통해 그 사업과 업의 본질에 대해 꼼꼼히 파악해 둬야 한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이미 자본과 인력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으며 경쟁자는 그만큼 멀어져 있다.

성공 방정식 4. 원래부터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원래부터 세상은 공정하지 않았고 또 지금도 공정하지 않은데, 인간은 스스로 세상을 공정하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불공정한 현상과 마주하면 분노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창업 세계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성공 혹은 실패한 창업가들의 공통점

성공 공통점

실패 공통점

1. 명문대 출신

2. 대기업 출신

3. 25세 이하에 창업

4. 여성 창업 멤버가 포함됨

1인 창업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과는 달리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이나 각종 규제 외에도 특히 채용(인력 확보)과 마케팅(국내외 판로 개척)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불평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세상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그러한 세상에서 한층 더 공정한 세상을 목표로 싸워 나가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다."

불공정이라고, 차별 또는 역차별이라고 분노하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세상은 원래 공정하지 않다고 받아들이며 정면으로 부딪치는 편이 낫다.

이왕 시작했으니 좌절하지 않고 망설이지 말자. 서울예전 출신으로 수천억 원의 자산가가 된 배달의민족 설립자 김봉진(1976년생)과 인천의 어느 전문대 출신의 스타일난다의 김소희(1983년생)도 그리고 43세에 창업한 셀트리온 서정진(1957년생)도 마찬가지로 그 모든 과정을 거치며 당신이 걷고 있는 또는 걸으려 하는 그 거친 길을 걸어왔다.

성공 방정식 5. 잘 모르는 영역에 도전해도 될까

잘 아는 영역에서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경험이 풍부한 영역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면 이는 경쟁자보다 중요한 자원들을 미리 확보하여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시행착오나 비싼 비용으로 직접 체득하지 않아도 어렴풋하게나마 내 사업 영역에서 소비자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더 여러 이점이 있으나 여러 중요한 자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영역에서 활동하며 확보해둔 '네트워크'다.

실제로 미국의 보스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구한 경로를 조사해 보니, '강한 유대' 보다는 '약한 유대'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비율이 3배가량(19% 대 56%) 높았다고 한다. 또 스탠퍼드 대학교의 마틴 루프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교 MBA 졸업자 가운데 혁신적인 창업에 성공한 76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이들 창업가의 특징은 자신과는 배경이 다른 사람과 다양하게 만나며 아이디어의 폭을 넓히는 이른바 '약한 유대'를 강조하는 특징이 있었다.

성공한 기업가들을 보면 자신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창업했다. ① 본인이 이미 잘 아는 영역에 도전했고, ② 적절한 시점에 네트워크가 작동했고, ③ 소정의 성과를 거둔후 이 현금흐름과 외부 투자자금으로 기업을 더 성장시켰다.

모르는 영역에서 창업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업종에 도전했을 때 시행착오는 대개 이와 같이 발생한다. 즉 ① 시장의 메커니즘을 모르고, ② 적절한 조직 구성 방법을 모르고, ③ 네트워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불어오는 세찬 모래바람을 그냥 맨몸으로 맞는 수밖에 없다.

성공 방정식 6. 기업 가치평가에 신경 쓰지 말자

기업 가치평가에 대한 오해

밸류에이션은 세 가지 측면에서 오류가 있다.

1) 벤처캐피털을 망라한 모든 전문 투자자는 신이 아니다. 이들의 펀드에 담긴 모든 기업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데 상당수의 투자 건은 실패하고 소수가 소위 '대박'을 쳐서 펀드수익률을 맞춘다.

2) M&A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지만 투자 회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은 여전히 기업공개라고 봐야 한다. 특히 국내 투자 회수 시장은 더욱 기업공개에 의존한다. 투자자는 보통 기업공개를 통해 큰 수익을 맛볼 수 있다.

3) 40억 원 가치의 기업이 10억 원을 유상증자한다고 50억 원의 가치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유니콘은 정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일까

물론 위 11개의 유니콘(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파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GP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이 막대한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해당 유니콘의 밝은 미래 성장성에 기인한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부차적으로는 시장에 공급되는 유동성(투자 재원)대비 마땅한 투자처(스타트업 기업)가 없기 때문에 이미 검증이 완료된 소수의 딜에 경쟁적으로 투자가 몰린 결과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의 머니게임이 기업 간 치킨게임을 부른다

국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① 경쟁이 치열한 낮은 진입장벽 내에서 ② 한정된 소비자(내수)를 기반으로 ③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편의성'을 주로 내세운다. 그마저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는 않는다.

비즈니스 구축에만 온 힘을 기울여라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미 창업가나 스타트업 기업가이거나, 또는 그것을 꿈꾸고 있다면 우선 밸류에이션과 기업 가치에는 신경 쓰지 말자. 이 말은 초기에서 중기 투자를 받을 때 창업가의 지분율에 대해서도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는 말이다. 고객이 모이고 현금흐름이 발생하여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 알아서 투자자들은 경쟁적으로 그 기업에 높은 가치를 매겨 기업가를 찾아온다.

성공 방정식 7. 사업 구상할 때 중요한 세 가지 원칙

“많이 힘드시죠? 저도 많이 힘들어요”

매출원가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이들이 손익분기에 도달하려면 월 1억 7천만 원의 거래가 있어야 한다. 5천원짜리 자장면으로 환산하면 월 3만 4천 그릇을 팔아야 하고, 5만원짜리 모텔 숙박권을 중개한다면 월 3400건의 거래를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플랫폼은 생산하지 않는다. 오로지 공급자와 수요자들의 '북적임'으로 거래가 발생하고 그때 거래수수료가 플랫폼으로 떨어진다. 마케팅 활동 없이는 회원 수가 증가하지 않으며, 마케팅 활동에는 반드시 광고료가 수반된다.

이러한 '모집-이탈-신규고객모집' 이라는 순환을 몇 년이고 반복해야 제대로 작동하는, 즉 손익분기 정도에 도달하는 플랫폼이 완성된다. 중국 최대의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주바지에닷컴은 창업 후 1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플랫폼은 자금 투입을 통한 브랜딩 과정이다

국내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이 두 가지 목표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 우선 플랫폼으로 현금을 창출하기도 어렵거니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내수 시장으로 제한되어 소비의 총량은 그대로인데 기존의 플레이어들과 소비자 쟁탈전을 벌이는 플랫폼이 국가 경제에 어느 정도 이바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세 가지 원칙

원칙 1. 현금흐름의 중요성 - 투자 유치 없이 간다고 생각하자. 가장 낮고 보편적인 곳에 현금흐름이 있다.

원칙 2. 마니아층을 확보하라 -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필수 소비 영역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자.

원칙 3. 최소한의 안전망은 필요하다 - 현 직장을 관두지 말고 시작하자. 최소 생활비 정도는 어딘가에서 나와야 한다.

원칙 1. 현금흐름의 중요성

인간의 1차 욕구를 반영한 시장에 기회가 있다

'입고, 먹고, 자는 곳에서 돈이 돈다.'

산업의 기복과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거친 바다 깊은 곳에 숨겨진 황금을 찾으러 떠나는 것보다, 의식주와 같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곳에 오히려 더 많은, 더 안정적인 기회가 있다는 의미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욕구 5단계설에서 인간의 욕구는 타고나는 것이며 낮은 단계로부터 그 충족에 따라 사위 욕구로 이동한다고 했다.

 

 

매슬로의 동기이론저자에이브러햄 매슬로출판유엑스리뷰(UXREVIEW)발매2018.04.10.

발명하기보다 해결하기

스타트업이 실패의 위험을 낮추려면 시장의 크기와 싸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국내 11개의 유니콘이 이미 형성된 큰 시장에 진입해서 기존의 플레이어들과 시장을 놓고 싸우는 이유가 그것이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뒤바꿀 만한 것들을 '발명' 하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기존의 큰 시장에서 하나의 재화나 서비스가 지니고 있었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 하는 데에 집중했다.

가장 낮은곳, 즉 인간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이미 충분한 수요가 확보된 그곳에 현금흐름과 기회가 있음을 잊지 말자. 막연하게 새로운 것을 발명해 시장에 소개하기보다 기본 욕구를 해소하는 시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집중해 보자.

원칙 2. 마니아층을 확보하라

첫 번째는 고정 고객, 즉 마니아층을 확보했는지 또는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지다. 현재 곱창집이 비록 폐업을 고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곱창 마니아들은 이 집을 찾아온다.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소비자의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다.

두 번째는 소비자가 해당 소비를 필수적으로 느끼는지다. 이 남성 전용 미용실은 그러한 소비자층이 공고한 지역에 적절히 위치해 있다는 것과 일반 미용실의 절반 가격을 책정한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점이 주요했다.

원칙 3. 최소한의 안전망은 필요하다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이지만, 창업가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돈이다. 사업가들은 기본적으로 충동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뭔가에 도전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사업가들은 종종 이 둘을 착각한다. 충동과 결단력을 잘 구분해야 한다.

성공 방정식 8. 혼자 할 것인가, 함께할 것인가

누구도 당신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

"누구도 당신의 사업이 성공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성공을 바라지도 않는다. 당신은 모든 사람에게 '거봐. 당신은 틀렸어. 내가 옳았어.'라고 반증해야하는 운명에 처해 있다.

창업하기로 했을 때 분명 공동창업은 단독창업보다 실패의 위험이 낮다. 위 회사 또한 공동창업이었기에 각자 역량을 발휘해 10년만에 매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을 터다. 그러나 결과는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혼자가 아닌 공동창업을 결정했을 때 과연 어떤 사람과 함께하는 게 좋을까?

가장 이상적인 공동창업자의 자질 10가지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공동창업자를 선택하는 방법 How to Pick a Co-Founder'

① 상호 보완적인 기질

② 다른 전문 분야

③ 유사한 작업 습관

④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사람

⑤ 함께 일해 본 사람

⑥ 정서적 회복이 빠른 사람

⑦ 완벽한 정직

⑧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

⑨ 당신이 좋아하는 성격

⑩ 같은 비전

공동창업자는 많을수록 좋다

공동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우선 필수적으로 각각의 포지션에 대한 명확한 사고가 있어야 한다. 내가 프로토타입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인지, 유능한 인재를 발견해 내거나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인지, 유능한 인재를 발견해 내거나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인지, 유능한 인재를 밑에 두고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이며 사업을 키워 낼 수 있는 사람인지 미리 파악해 두고 사업을 벌여야 한다. 공동창업자의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성공 방정식 9. 처음 시작할 때의 능동성을 잊지 마라

당신은 더 이상 종업원이 아니다

스타트업에서 자기능동성이 중요하다. 사업을 시작한 이상, 당신은 더 이상 종업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몸에 익은 월급쟁이 시절 낡은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능동성을 기억하자.

자기 안의 능동성을 최대한 끌어내라

차라리 뭐가 됐든 끊임없이 기름을 붓고 맹렬히 태워 장렬히 산화하겠다고 다짐하는 편이 낫다. 그래야만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가 구축되고 기업이 소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진 능동성의 가장 끝에 성공한 기업가의 본질이 있다.

성공 방정식 10. 정정당당하게 정공법으로

위기에 부딪혔을 때

수치심이나 열등감, 외부의 부정적 시선이나 편견 같은 것들은 피하지 않고 직접 마주 보고 싸웠을 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다. 오히려 정면 승부했을 때 그런 감정이나 시선은 기업가의 잠재적 에너지로 작용한다.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수치심이란 없다

끝까지 대면하고 아무리 적은 기회일지언정 그것을 쟁취했어야 했다. 우물쭈물 우회하다가 '저 포도는 맛이 없을 거야.'라고 비겁하게 체념한 결과는 결국 가슴 아픈 상처로 남았다.

성공 방정식 11. 고정비를 줄이고 또 줄여라

돈은 생각보다 무섭게 빠져나간다

난 자본금의 규모를 떠나 스타트업 창업가는 '가장 비천한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비즈니스 구축이 안 된 상태에서 임차료라는 매몰비용으로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은 생각보다 무섭게 빠져나간다. 스타트업 창업가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돈이다.

성공 방정식 12. 스톡옵션으로 인재를 확보하라

채용은 어렵고, 채용하면 이탈한다

초기 스타트업의 노동자는 세 가지의 중요한 덕목을 갖춰야 한다. 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신념, ② 회사와 CEO의 비전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마치 공동창업자처럼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의지, ③ 업무 역량과 경험이다. 누군가는 코웃음을 쳤을지 모른다. 이런 인재를 어디서 구하느냐고.

스톡옵션 제시로 직원과 함께 성장한다

1) 상법 340조 4에 의거하여, 스톡옵션은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주주총회결의일로부터 최소 2년간 재직해야만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스톡옵션은 상속할 수 있지만 양도는 불가능하다.

2) 스톡옵션을 부여받으면 '행사'를 해야 실제 효력이 있다.

3)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자들은 스타트업 업계의 극심한 인력 이탈에 대해 우려한다. 투자유치를 할 때 빼놓지 않고 듣는 질문이 스톡옵션 부여현황이다.

스톡옵션 부여 계약서 샘플과 제 5조에 대한 논의

이러한 회사의 자본금 변동에 따른 스톡옵션 피부여자의 행사가격 변동에 대한 '계산식'을 담은 조항이 제5조다. 스타트업 경영자든, 피부여자든 계약서의 제5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성공 방정식 13. 팀원을 존중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

서로 질문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에는 중요한 열쇠가 있다. 이는 마치 DNA의 구조와 같다. 백본주위를 네 가지 패턴이 나선형으로 둘러싸며 새로운 통찰력을 키우는데, 그 네 가지 패턴은 관찰, 질문, 실험, 네트워킹이다."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올바른 '질문'을 찾는 것입니다. 올바른 '정답'을 찾는 게 아닙니다.''

즉, 우리가 스타트업을 차업하여 팀을 꾸렷다면 그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 방정식 14. 어떻게 투자를 유치할 것인가

1) 벤처캐피털의 본질을 이해하라

2) IR 자료를 작성해 본다

투자설명서 목차

1. 투자 유치 목적과 일정

2. 투자 하이라이트

3. 사업에 관한 사항

4. 회사에 관한 사항

5. 재무에 관한 사항

6. 기타

3) RCPS(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4) 투자 계약 체결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

스타트업 창업가는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 아니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다. 과거 사업의 실패 후 창업가들이 재기하지 못하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가장 대표적 이유가 연대보증 때문이다.

그러나 창업가들은 투자 유치에 있어 연대보증 채무를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사해행위가 없었고, 고의나 중과실 없이 사업에만 매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실패하여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그것은 도덕적 해이가 아니다. 그 책임은 투자 의사 결정을 내려 투자자금을 집행한 투자자에게도 있는 것이다.

대역전은 일어날 수 있다

창업가의 기민함이 중요해지는 시대다

좋은 실패의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나와 사업을 동일시하지 말자

언론에서 말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은 잊으세요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스타트업 중 절반은 1년 안에 망합니다.

살아남은 1인이 되려면 당신의 사업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세요.

줄스 피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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