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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세계 1위 미래학자가 내다본 로봇과 일자리 전쟁

by 욕심쟁이77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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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이슨 솅커

Jason Schenker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Prestige Economics)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Futurist Institute)의 회장.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4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가다. 이 중 유로화,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브르, 중국 위안화,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금 가격, 산업 철강 가격, 농산품 가격, 미국의 일자리 등 총 25가지 평가 기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가 내놓은 분석들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타임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등에 실렸으며 CNBC, CNN, ABC, NBC, MSNBC, Fox, Fox Business, BNN, Bloomberg Germany, BBC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행사에 참석하며 민간 기업, 공기업, 산업 단체 등 다양한 행사장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일의 미래, 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 양자컴퓨터, 데이터 분석, 예측, 가짜 뉴스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나토(NATO) 및 미 정부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출간 도서로는 21권이 있고, 이 중 11권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금융의 미래』, 『The Promise of Blockchain』, 『Futureproof Supply Chain』, 『The Fog of Data』, 『Robot-Proof Yourself』, 『Financial Risk Management Fundamentals』, 『Midterm Economics』, 『Spikes: Growth Hacking Leadership』, 『Reading the Economic Tea Leaves』, 『Be the Shredder』, 『Not the Shred』 등이 있다. 저서 『After Shock』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학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오스틴에 거주하면서 주 및 연방 선거의 텍사스 당선인에게 조언해 주는 초당파적 기구 텍사스 기업 리더십협의회 소속 CEO 100명 중 한 사람이다. 전미법인이사회연합에서 정부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각종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 텍사스 내 저명한 초당파 리더십 그룹인 텍사스 레퀴움 집행위원회의 재무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초유의 관심사, 로봇과 자동화

1장 로보칼립스 혹은 로보토피아

그 많던 대장장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

거의 3,400년 동안 꽤 좋은 직업으로 존재했던 대장장이들을 떠올려보자. 불과 1세기 만에 그 산업 전체가 완전히 사라졌다. 대장장이 산업이 종말을 맞이하기 약 800년 전이 12세기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성을 스미스로 선택했다. 당시 사람들은 직업으로서 자신이 기억되고자 성을 선택했고, 그 직업은 영원하리라고 생각했으며, 이 직업이 2,600년 넘게 지속되어 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당연한 생각이었다.

변하거나 혹은 변하지 않는 이름들

오늘날 자기 직업이 영원하리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35~45퍼센트의 사람들이 매해 직장을 옮긴다.

일자리의 미래

당시 사람들은 수천 년간 제분소와 대장간에서 일했지만, 우리는 겨우 한 세기가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사무실에서 일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일터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바뀔 것이다.

빠르게 다가오지만 예측 가능한 미래

자동화와 로봇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는 과거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노동시장 변화의 규모와 그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마 이것은 우리가 마주할 그 어떤 일보다 더 큰 변화가 될 것이다.

다가올 변화는 앞으로 3천 년 동안 이어질 직업을 남기는 작업이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새로운 일들에 '적응'하는 문제이다. 물론 지식 경제로의 전환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 변화는 자동화와 로봇공학으로 인해 가속화될 것이다.

내일의 노동 박물관

자동화가 더욱 발전하면 규모의 경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으며, 금융 서비스업계는 만은 인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에 대한 연쇄반응으로 사무실 수요는 줄어들 것이다.

공유 공간의 증가

최근 업무 툴과 프로세스, 일햇던 방식 등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정보화 시대에서 자동화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이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오늘날의 사무실은 내일의 노동박물관에 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최신 트렌드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조들과 달리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고, 또 기대하고 있다.

2장 당신의 일자리, 이대로 정말 괜찮은가

농업도 제조업도 하강 중

정치인들은 해외로 나간 제조업을 다시 자국으로 가져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논의 중이다. 그러나 그렇게 돌아온 제조업 일자리조차 로봇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제조업에서 자동화는 계속될 것이며, 해외에서 다시 자국으로 들어오는 제조업은 비싼 인건비 대신 자동화로 대체할 것이다.

자동화가 불러올 변화

생산성은 각 노동자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생산성 수준이 높을수록 노동자별 결과물이 더 많다는 것을 말한다. 고용인이 노동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자본과 기술인데, 이것은 향후 노동력을 구성에 변화를 줄 것이다.

자동화는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을 가져온다.

기본적으로 로봇은 논리가 필요 없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로봇은, 대부분 구조화된 상황에서 논리력과 적응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로봇의 전반적인 경제적 생산성 기여 또한 증가할 것이다.

낮은 교육 수준과 기술이 필요한 일이나, 일의 특성상 정형화되고 반복적이어서 자동화하기 쉬운 일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다. 또한 위험한 일자리도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더 많은 교육과 기술이 필요한 직업과, 많은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직업의 전망은 밝다. 이런 직업군은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직군별로 나타날 새로운 직업

보건 의료 계열이 아닌 분야 중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은 요식업이다. 최근 몇 년간 레스토랑은 새로운 소매점이라는 공감대가 생겨났다. 전자상거래가 가속화되어 온라인에서 더 많은 소매가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레스토랑은 음식 준비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노동자들과 요리사들이 필요하기에 계속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노동시장의 현주소

자동화, 로봇공학, 컴퓨터화의 주요 동력이 생산성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히 말해서 고용주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를 원하고, 자동화는 그러한 기회를 제공한다. 직업의 미래에 커다란 변화가 있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그 미래가 무엇처럼 보일지, 어떻게 노동시장을 변화시킬지가 로보칼립스와 로보토피아 논쟁의 핵심이다.

로봇은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이 할 수 없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과의 진정한 접촉을 경험하는 일이다.

3장 로보칼립스, 일자리의 부정적 미래

로보칼립스 측 주장 ① 사람들은 노동시장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자동화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것이 곧 우리의 도전과제다. 여기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경제는 역동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자동화와 로봇의 물결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안다는 것이다. 또 어느 때보다 더 열려있는 교육의 기회와 그 가치를 안다. 우리는 이전보다 노동시장에서 일어날 실제적 변화에 더욱 잘 대비하고 있으며, 사실 이보다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물론 한편으론 기술 및 교육의 수준과 소득이 낮은 직업들이 로보칼립스의 위협 앞에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로봇이 그런 일들을 대신 하고자 몰려올 것이다.

로보칼립스 측 주장 ② 모든 직업이 사라진다

로보칼립스를 예언하는 사람들은 모든 직업이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라지는 직업이 있겠지만, 모두다 자동화에 취약한 것은 안니다.

로보칼립스의 실재: 비숙련 직업은 사라진다

비숙련, 저임금 직업, 특히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은 로보칼립스를 맞이할 것이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의 자동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작업이나 기술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직업은 자동화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로보칼립스의 실재: 저임금 직업은 사라진다

비숙련 직업뿐 아니라 저임금 직업도 로보칼립스의 위험에 처해 있다.

로보칼립스의 실재: 저학력 직업은 사라진다

보고서의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 미만의 수준을 요구하는 직업 중 44퍼센트는 '자동화 될 가능성이 큰' 반면, 대학원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 중에 자동화될 가능성이 큰 일자리는 0퍼센트다.

로보칼립스 위험에 처한 세상

- OECD의 자동화 잠재력은 약 57%

- 중국의 자동화 잠재력은 약 77%

- 인도의 자동화 잠재력은 약 69%

맥킨지가 제시하는 미래는 이도다 더 부정적이다. 지구상 모든 활동의 절반이 잠재적으로 자동화될 가능성이 있는 종말론적 로보칼립스를 예측했다.

기술 허브를 이루는 도시의 경우 로보칼립스 잠재성의 위험에서 조금 더 안전하다. 더불어 기술집약적 산업과 혁신이 있는 도시는 계속 성장 할 수 있다.

운송업의 종말이 온다

오늘날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는 분야 가운데 운송업이 있다. 아마도 로보칼립스와 대량 실업의 문제에 있어 가장 큰 위기에 놓인 분야는 운송업일 것이다. <자료 3-6>에 따르면 노동통계국은 220~310만 명의 운송업 종사자들이 자동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추산했다.14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우유팩과 같은 신세로, 유통기한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날은 우리 생각보다 이를 수 있다.

핀테크: 금융으로 찾아온 로보칼립스

로봇은 이미 전통금융 서비스, 그리고 월 스트리트에 도달해 있다. 심지어 이런 유형의 혼란을 일컫는 용어도 있다. 바로 핀테크다.

핀테크는 금융 기술계에 등장한 신조어로, 기존의 금융 기관을 뒤흔드는 수많은 비즈니스를 말한다. 핀테크 기업은 은행이 담당하던 거래에 수수료를 줄이거나 복잡하지 않도록 만들어 거래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소극적 자산 관리 기법과 로보어드바이저는 적극적 자산 관리보다 관리가 쉽고 저렴할 때가 많다. 이 전략은 적극적 자산 관리 전략보다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 자산관리사가 더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전략 업무, 분석, 기획뿐 아니라 증권을 사고파는 것까지 모든 것을 하는 규모의 경제가 있다.

기술 거래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분석가들은 컴퓨터에 어떤 지원을 하는 것을 다른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이것이 바로 공인시장분석가Chartered Market Technician, CMT 자격을 가지려는 금융 전문가들의 수가 많이 증가한 이유다. 나는 소극적 자산 관리와 로보어드바이저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이런 종류의 거래 역학이 더욱 중요해지리라 예측한다.

로보칼립스 측 주장 ③ 사람들은 삶의 목적을 상실한다

교통, 금융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들도 자동화 위험에 처해 있지만, 로보칼립스 측의 주장처럼 사람들이 삶의 목적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말은 과하다. 사람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직업을 가질 것이다. 또 자동화가 일어난다고 해서 바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기술이 확산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로보칼립스 측 주장 ④ 로봇이 인류를 집어삼킬 것이다

로보칼립스를 전망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주장은 컴퓨터가 세상과 모든 사람을 파괴하도록 기이하게 작동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주장은 모든 로보칼립스 영화의 원천이다.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긴 하지만, 로보칼립스 측 주장은 지나치게 극단적이다.

자동화 정점을 찍은 뉴욕

내가 만났던 클라이언트와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매우 자동화된 뉴욕 여정이었다. 뉴욕의 인건비는 무척 비싸니 자동화는 분명히 합리적일 것이다.

자동화와 로봇공학이 앞으로 무엇을 불러올 것인가. 나는 투자대비수익률에 도달하기까지 몇 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사람들 사이의 거리 두기를 실현하는 기술에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이다.

고용주가 직원을 해고하도록 유도하는 세금정책은 곧 자동화를 촉진한다.

4장 로보토피아, 일자리의 긍정적 미래

가장 완전한 형태의 로보토피아는 로봇이 모든 일을 다 하고, 사람들은 무한히 여가생활을 누리는 세상일 것이다. 나는 16세기 토머스 모어의 소설 『유토피아』에서 ‘빈곤과 절망 같은 사회악들이 제거된 이상적 상태의 묘사’라 표현하고 있는 유토피아를 주목하고 싶다. 이것이 유토피아의 본래 형태일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로보토피아에 대해 비슷하게 말한다. 누군가에게는 완벽하고 완전한 여가의 세계란 보편적 기본소득이라는 공짜 돈을 주는 곳을 의미할 것이다.

로봇이 가져다줄 자유

일터에서의 자유 시간

몸을 쓰는 노동이든 데이터와 관련된 일이든 단조롭고 지루한 작업의 자동화는 전략 기획, 프로젝트 관리, 비평적 사고 등 노동자가 더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절약해 준다.

집에서의 자유 시간

직업의 미래와 마찬가지로, 로봇 활용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귀찮고 하기 싫은, 혹은 어려운 작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로봇공학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화장실 청소를 목적으로 프로그래밍이 된 로봇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고 농담으로 말한다. 하지만 정말로 이것이 앞으로 로봇공학으로 이루어지는 일들 가운데 높은 순위에 있다. 전구 발명 그 이상이 될 것이며, 어쩌면 빨래보다도 더 위에 있을지도 모른다.

로봇에 사용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앱,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기술이 학습한 것을, 중앙화된 클라우드에 보고해 연결된 기기들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로봇에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로봇을 개별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없다. 각 기기에서 학습한 결과는 업로드 후 다른 로봇이 연결되어 있는 전체 네트워크에 공유되고, 그 결과가 반영된 프로그램은 각 로봇에 다시 다운로드된다.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시간 확보

로봇은 고객을 서비스해야 하는 직원을 대체하고, 재고 관리 및 감사를 수행하는 회계사의 역할을 함께 한다. 즉, 비숙련이든 아니든 모든 직업을 대체한다.

아마존 고가 아껴 준 시간

식료품점에서 바코드를 찍고 계산하는 방식은 꽤 자주 오류가 생기므로, 바로 계산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쇼핑은 음식 배달처럼 우리의 시간을 절약해 줄 것이다.

이런 상점은 소매상들에게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바로 절도와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이 물건을 가지고 나갈 때 자동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는 나갈 수 없고, 이로써 절도 위험은 줄어든다. 한편 창고가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이에 발맞춰 그때그때 필요한 재고를 채워 넣을 수 있어서 버려지는 폐기물도 줄어든다.

큐레이션을 한 아마존 북스의 이면

이제 책과 문학이 이와 같은 수준으로 큐레이션을 받는다고 상상해 보자. 서점에서 보는 책들이 죄다 별 5개 이상, 리뷰는 100개가 넘을 것이다. 엉뚱하고 즐거운 문학적 발견의 가능성이 사라질 것이다. 어쩌면 특별함이 없는 문화적 균질성과 밋밋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물인터넷으로 높아진 제품 큐레이션 품질

네스트Nest, 허브Hub, 알렉사Alexa와 같은 스마트홈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의 첫 번째 소매 물결을 보여 준다. 사물인터넷은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나를 대신해 구매 결정을 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 고도로 큐레이션 되었거나 장기계약으로 제공되는 상품이 더 인기가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준 시간과 이동의 자유

우리는 자율주행차 덕분에 시간도 절약될 수 있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질병과 장애를 앓고 있어 운전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언제나 주문형 운송 차량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

긍정적으로 보면 이것은 결국 일자리를 창출해낸다. 물론 한 사람이 다수의 자동화된 승차 공유 차량을 동시에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지만 어쨌든 승객들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일 자체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로 증가한 선택의 자유

내 손안에서 이루어지는 구매는 결국 자동화와 로봇공학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자상거래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미국 내 유통망과 자재 관리 장비 및 기술이 매우 중요해졌다.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로봇과 자동화

만일 개개인 모두가 지금 단품으로 주문을 하고자 한다면, 창고에서 물건을 넣고 포장하기엔 그곳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로봇과 자동화는 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전자상거래에 밀려드는 소비자의 수요 증가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미래의 배송 영웅, 드론

배송과 관련된 여러 해결책이 있겠지만 특히나 자동화된 운송수단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며, 그 가운데에는 드론이 있다. 자율주행차에 지원되는 기술과 동일한 전파 탐지기radar와 광선 전파 탐지기lidar의 발전은, 앞으로 더욱 드론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데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다.

상업용 드론 전쟁의 서막

최근 월마트와 아마존이 출원한 특허들을 통해 전자상거래 드론 전쟁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벌집 형태의 드론 타워 특허를 등록하여 드론 택배를 준비하고 있고, 월마트 역시 드론 배송을 하기 위해 비행 조종이 가능한 물류창고 특허를 출원했다.

위기의 백화점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전자상거래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업체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공급망 트렌드를 보여 주는 물류창고업 일자리

창고가 새로운 소매점이 됨에 따라 우리는 창고와 공급망 자재 처리 부분에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소매점과 관련된 직업과 상업 공간을 생각해 보면, 식당 수요는 항상 있고, 교육에 대한 필요는 증가할 것이므로 식당과 교육기관들이 기회를 포착하고 비어 있는 부동산을 채울 것이다.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공급망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우리는 소비자로서 공급망supply chain을 사랑한다. 그 이유는 공급망이 우리에게 모든 종류의 상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맞춰주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키오스크화와 미래의 ATM

키오스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법이 단순했기 때문이라는 토니의 말에 동의한다. 그는 여기에 더불어 "첨단 기술은 매력적이지만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로봇과 자동화는 세상에 로보토피아의 다음 세 가지요소를 가져올 것이다.

- 시간을 자유롭게 한다.

- 움직임을 자유롭게 한다.

- 상품과 서비스의 선택을 증가시킨다.

키오스크화는 자동화 시대의 가장 밝은 지점이지만 키오스크화와 자동화가 잘못된 재정 정책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치닫는다면 로보토피아가 아닌 로보칼립스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5장 자동화를 부추기는 사회보장제도

사회보장제도의 개혁이 없다면, 점점 더 불어나는 정부 부채와 변화하는 인구 구조가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다.

증가하는 국채

미국 국체가 증가하는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불행히도 미국 국채보다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상황은 훨씬 더 좋지 않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에 미국 국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만들 가능성도 크다. 간단히 말해서 사회보장제도는 향후 미국 정부 부채 수준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고, 미국 경제 성장에도 그럴 것이다.

사회보장제도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는 데 드는 자금은 매우 부족하다.

국가 부채는 잠재적 재앙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비하려는 정치적 논의는 부족하다. 사회보장제도의 개혁은 직업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개혁하지 않은 복지제도는 노동시장의 로보칼립스로 가는 가장 큰 위협이다. 개혁이 없다면 급여세는 상승할 것이고 고용주와 피고용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일할 의욕을 잃어버릴 것이다.

인구 통계

미국 인구 성장은 급격하게 둔화되었고, 통계적으로 인구의 이러한 변화는 멈추기 힘들다. 게다가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기대수명은 증가했다. 이는 사회보장제도의 자금 부족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사실은 그 어떤 대통령이나 상원의원, 주지사마저도 미국 인구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미 개인이 다룰 수 있는 사안을 넘어섰다.

만약 미국의 인구가 충분히 증가한다면 이 모든 것이 괜찮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구성장률은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출산율은 전체 인구 유지에 필요한 ‘황금 수’에 못 미친다. 라스트는 “사회보장은 근본적으로 다단계 금융사기Ponzi scheme다. 모든 다단계가 그렇듯, 새롭게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기만 한다면 사회보장도 잘 작동할 것이다.”18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복지 시스템은 이제 거의 한계점에 다다랐다.

낮은 출산율이 일으키는 또 다른 문제는 세금을 낼 수 있는 재원 충당 가능 부양인구가 줄어든다는 것과, 동시에 재원이 갖춰지지 않은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200조 달러 이상의 미래 복리후생 비용을 점점 더 적은 인구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나이가 많아 일을 하기 어려운 노령 인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진다면 과연 일은 누가 할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그들을 대신하여 로봇이 일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로봇에 부과하는 급여세

일부 사상가들은 로봇에 급여세를 부과하는 것을 제안했다.19 이는 복잡해 보이기도 하고 복지제도를 개정하는 것보다도 (비록 더 쉬울지라도) 효과가 덜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느 선까지 이 문제를 허용해야 할 것인가?

세수 부족으로 세금 인상

세수가 부족하면 세금을 올려서 충당해야 한다. 이때 급여세는 자연히 매우 높아지는데, 우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기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인구성장률의 둔화는 특히 사회보장제도의 자금조달에 필요한 급여세를 감소시킴으로써 미국의 부채와 복지비용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다. 만약 현재의 자금으로 복지제도에서 발생한 채무를 해결하지 못하면 급여세는 오를 수밖에 없다.

빨라진 자동화로 인한 문제

계속 늘어나는 자동화 현상으로 어느 때보다 고용주에게 자동화를 장려하는 대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로봇은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세수 확보의 토대가 될 가능성이 적고, 고용주는 급여세 부담 위험이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복지 시스템을 받치는 세수 확보의 토대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현재의 사회보장제도는 미국 경제에 자동화의 과잉이라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 직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복지 혜택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아마도 휴가나 병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고용주들은 가장 비싼 품목인 급여세와 의료보험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키오스크는 휴가도 필요 없으며 건강보험이나 급여세도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다.

급여세가 상승하면 고용주들이 더 많은 인건비를 부담해야 하고, 총 인건비 상승을 피하고 싶은 고용주들은 자동화와 키오스크화 추진을 더욱 앞당길 것이다.

현재의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세수 확보의 노력이 자동화를 야기한다. 즉, 급여세 인상 위험, 의료보험료 증가, 최저임금 인상 위험으로 고용주들이 자동화를 서둘러 추진함으로써 복지에 쓸 자금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확정급여형연금(사회보장제도의 일종)의 재정 상태는 수혜자의 수혜 시점 나이가 기대수명보다 30년가량 앞설 때 가장 극대화된다. 자동화는 이 문제를 급속하게 악화시킨다. 특히 수급 및 자금 부족 연금에 대한 세수 확보를 위한 토대를 축소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6장 보편적 기본소득의 맹점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은 일을 하든 하지 않든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임금을 줘야 한다는 개념이다.

기본소득에 대한 재원 마련은 차치하더라도, 보편적 기본소득에는 다음 네 가지 주요 문제가 있다.

- 인플레이션의 심화

- 세금 인상

-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 발전 저해

- 사회 분열

유럽은 왜 기본소득을 지지하는가

보편적 기본소득의 전체 개념을 봤을 때 소득의 재분배와 함께 본격적인 공산주의의 낌새가 보인다. 아마 이 점 때문에 미국인보다 정치 역사가 훨씬 다양한 유럽인들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듯하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유럽에서 더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큰데, 그 이유는 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이 실제로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라서다.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다

만일 모든 사람이 보편적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보편적 기본소득은 공짜로 지급되는 돈으로,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받는다. 만약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든 성인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면 커피, 차, 옷, 음식 등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기아차의 절반값을 공짜 소득으로 주면 과연 기아차는 얼마여야 할까?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결과는 간단하다. 물가는 오를 것이다. 자산 보유자와 채권자에게는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좋지만, 수입이 고정된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좋은 일이 될 수 없다.

세금이 올라갈 것이다

보편적 기본소득의 재원 마련을 위한 단 한 가지 방법은 세금이다. 더 높은 급여세, 법인세, 재산세나 로봇 노동 급여세와 같은 새로운 세금으로 재정을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어쨌든 세금이 오른다는 것이다.

로봇에 세금을 부과한다

일명 ‘로봇세(로봇의 노동으로 생산하는 경제적 가치에 부과하는 세금)’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빌 게이츠를 포함한 많은 기업 지도자들은 로봇세에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로봇세를 거둬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고 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하는 데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로봇에 세금을 부과해야 하는지는 어려운 과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장기적으로 경제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개인의 기술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돈을 던져서 문제를 회피할 뿐이다.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적응성을 단축할 뿐이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잠재력까지 감소시킬 뿐이다. 이것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관련하여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만일 모두가 지원금을 받는다면, 경제는 적응과 성장을 멈출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영구적인 실직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개별 비용이 있다는 점이다.

사회에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직업이 바뀌고 쓸모없어지겠지만, 나는 근본적으로 인간에게는 일거리가 필요하며 여가만 즐기는 삶은 완전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 년 동안 노는 것은 좋다. 하지만 억만장자들은 왜 계속 일을 하는 것일까?

“게으른 손은 악마의 작업장이다idle hands are the devil’s workshop.”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손이 놀고 있으면 그 틈을 타 나쁜 일을 도모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에게 일거리가 없는 것은 매우 큰 문제다. 일하지 않는 세상, 보편적 기본소득의 세상은 이 사회에 실존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방심하지 마라. 공산주의가 실패했다는 최종 선고를 아직 내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비스마르크가 미국 사회 보장제도의 할아버지라면 카를 마르크스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할아버지일 것이다.

기본소득은 성공 가능한 선택이 아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비용이 많이 들고,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 기업 이탈, 높은 세금, 장기 경제 침체, 개인의 삶과 사회의 분열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에 보편적 기본소득은 성공 가능한 선택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보편적 기본소득 지지자들은 “온 세계의 실직자들이여, 단결하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저항해야 한다. 보편적 기본소득이 내건 잘못된 약속이 결국 경제 전체를 침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과, 다른 모든 자본주의 민주주의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그렇다.

7장 답은 교육에 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기술적 실업의 해답이 될 수 없다. 답은 교육에 있다. 교육은 로보칼립스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방어 수단이며, 우리가 인간을 생산적이고 사회에 참여하는 구성원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최고의 도구다. 정보화 시대에서 자동화 시대로 발돋움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의 민주화를 통해 노동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라인 공개 강좌의 부상

지금은 많은 대학이 온라인 교육의 물결에 편승했다. 이 물결은 계속해서 커지는 중이다. 이 물결은 결코 작아지지 않고 앞으로 계속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 7-3>에서 세계 온라인 공개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s의 총량이 시간을 거듭하며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볼 수 있다.

일반 교육 과정 외에도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전체가 완전히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온라인 교육 기회는 지난 5년간 눈에 띄게 증가했고, 더욱 늘어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나 역시 석사 학위를 온라인으로 받았고, 모두에게 추천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학위를 따고자 공부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과정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앞으로 학위가 가지는 가치는 두 갈래로 나뉠 것이다.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전공도 있지만, 어느 전공에서는 그것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기도 한다. 경영학 학사 학위와 MBA는 다른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학생들에게 그 가치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 경영학을 공부할 때 네트워킹과 개인적 관계는 학위의 가치 면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런 관계들이 단기 혹은 장기적인 직업의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3개 석사 학위 이야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도밍게즈 힐즈에서 협상학 석사를 공부할 때는 수업 내용이 곧 내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학교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고 석사 논문 디펜스도 스카이프로 했다. 또한 그 18개월 동안 200권 이상의 협상 관련 도서를 읽었다. 훌륭한 자기 주도적 학습 과정이었다.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소득이 더 많다

낮은 수준의 교육으로 얻을 수 있는 직업들은 자동화에 가장 많이 노출될 것이다. 그리고 대학원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들의 자동화 확률은 0%이다. 교육은 소득과 고용 모두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다.

교육과 실업률의 역관계

교육은 실업률과도 관련이 있다. 교육 수준이 높다면, 대공황이 찾아와도 실업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로봇이 점차 우리 삶으로 다가오고 있다. 가장 안전한 장소는 벙커나 무인도가 아니라 바로 학교가 될 것이다.

8장 로봇 시대에도 끄떡없는 일자리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붕괴에 대비할 수 있는 주요 전략 세 가지다.

- 변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하라 : 자동화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라.

-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 공식적, 비공식적 교육의 이점을 모두 취해라. 더 배우기 위해 준비하라.

- 계속 움직여라 : 산업, 기업 혹은 지역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위치에 머무르라.

전략 1 변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하라

정보기술

자동화, 로봇공학, 기술 의존도의 증가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직업을 구할 때 중요한 기회가 된다.

의료 분야 일자리

의료는 자동화하기 더 어려운 분야이고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므로 자동화된 세상에서도 변함없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프로젝트 관리

갈수록 많은 직업이 자동화되면서 프로젝트, 상품, 프로그램 관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격으로 일하면서 자동화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된다. 자동화 솔루션의 가장 높은 투자자본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우선순위 지정, 최적화, 그리고 작업 구현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은 이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세 종류의 프로젝트 관리다. 앞으로는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것이다.

- 사용자 관리 : 사용자에게 어떤 프로세스가 어떤 순서로 구현되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

- 로봇 관리 : 로봇에게 어떤 프로세스들이 어떤 순서로 실행되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

- 로봇을 관리하는 사람 관리 : 로봇에게 작업 흐름의 우선순위를 알려 주는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인지를 알려 준다.

소상공인들

“기술의 발달로 ‘개성’이 생산과 소비의 주동력이 되고, 창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원하는 생활수준을 달성하고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일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략 2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학위를 취득할 시간이 없다면 자격증을 따라. 자격증으로 얻을 수 있는 직업의 수가 많이 증가했다. 다른 많은 전문가들처럼 내 이름 뒤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달리는데, 이런 것들은 기술을 쌓는 것을 넘어서 신호를 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즉, 풍부한 지식과 추진력으로 일을 완수할 수 있고, 갈망이 있음을 미래의 상사나 고객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지역 대학에서 수업을 청강하라. 해당 강좌에 등록하지 않고 출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점이나 성적을 받지는 않지만, 지식을 얻고 이력서에 기재할 수는 있다. 대부분 대학교에서 청강은 무료거나 적당한 수업료를 내고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능력을 쌓고 싶다면 회계나 재무 수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링크드인 러닝은 현재 스킬을 얻을 수 있는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전략 3 계속 움직여라

일단 자신에게 필요한 능력을 쌓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면 교육과 기술이 원하는, 직업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라. 어쩌면 분야를 바꾸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도 있다. 아니면 단순히 이직(移職)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이런 전환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있다.

기술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기술을 지렛대 삼아 경력을 발전시키고 코로나19의 도전을 넘어서 향후 회복의 긍정적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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