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지 않아도 돈이 흐르는 삶: 패시브프러너의 길
우리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삶을 당연하게 여긴다. 학교를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에 입사해 꾸준히 일하다가 은퇴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의 공식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브라이언 페이지는 그의 저서 소득혁명에서 이와 같은 전통적인 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페이지는 **"왜 우리는 생존을 위해 평생을 노동에 바쳐야만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다
페이지가 자동 소득, 즉 패시브 인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계기는 아버지의 삶을 통해 얻은 깨달음에서 비롯되었다. 페이지의 아버지는 평생 성실하게 일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다. 은퇴 후에도 경제적 부담은 여전했고, 결국 건강이 악화되었으며, 하고 싶은 일이나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페이지는 아버지의 삶을 보며 **"왜 아버지는 평생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민은 비단 페이지의 아버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닌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월요일 아침마다 알람 소리에 힘겹게 눈을 뜨고, 반복되는 업무와 스트레스로 지친 하루를 마감하는 삶이 반복된다. 페이지는 이러한 삶을 **"영혼을 갉아먹는 삶"**이라고 표현하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꿈과 열정을 희생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노동의 한계
페이지는 전통적인 ‘시간을 돈과 교환하는’ 방식의 노동 모델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팔아 급여를 받는 형태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 방식은 우리가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일에 바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과 에너지가 고갈되면 더 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는 **"부는 단순히 돈이 아니라, 시간과 자유의 조합이다"**라고 강조하며, 진정한 부는 노동에서 벗어나 시간의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페이지는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활용해 돈이 자동으로 흘러 들어오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부를 쌓는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자동 소득의 힘 – 패시브 인컴으로 전환하기
페이지는 기존의 전통적인 부 창출 모델을 뛰어넘어 자동 소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동 소득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페이지는 이를 **"자산이 스스로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 임대 수익,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드롭시핑(dropshipping), 그리고 온라인 비즈니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자산은 일단 구축되면 자신이 직접 일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낸다.
페이지는 패시브 인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유를 강조하며,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버는 데 집중하는 대신,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을 구축하라"**고 조언한다.
패시브프러너의 개념
페이지는 자동 소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들을 **패시브프러너(passivepreneur)**라고 정의한다. 패시브프러너는 전통적인 의미의 기업가와는 다르다. 기업가는 직접 사업을 운영하고 관리하지만, 패시브프러너는 자산이 스스로 운영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한다.
페이지는 패시브프러너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 소유자형(Owners) – 부동산, 저작권, 특허와 같은 자산을 소유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지적 재산권을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 창조자형(Creators) – 전자책, 온라인 강의, 유튜브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해 반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형이다. 한 번 만들어진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킨다.
- 통제자형(Controllers) – 드롭시핑이나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과 같이 다른 사람의 자산을 통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직접 생산하지 않고도 타인의 제품을 자신의 브랜드로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다.
페이지는 이 중 하나 또는 여러 가지 방식이 결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패시브프러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동 소득 구축 전략
패시브 인컴을 구축하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페이지는 자동 소득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 목표 소득 설정 – 자신이 매달 필요한 최소 생활비를 계산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자산을 하나씩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 하나의 소득원에 집중하기 – 한 번에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보다는, 하나의 소득원을 완성한 후 다른 자산을 추가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 자동화 및 아웃소싱 –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에는 이를 자동화하고, 필요한 경우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지는 **"자산이 스스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롤모델을 따르라
페이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전략을 따라라"**고 조언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와 전략을 모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길이라고 강조한다.
페이지는 **"롤모델의 길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부를 쌓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패시브프러너로서의 삶
소득혁명은 단순한 재정 전략을 넘어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페이지는 자동 소득을 통해 시간과 경제적 자유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삶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노동에 얽매이지 말고 자산이 스스로 일하게 하라"**고 조언하며, 패시브프러너의 길이야말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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