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인수 발표 – 데이터센터, IoT, 그리고 생태계
Arm 인수 조건 요약: Arm (IoT Service Group 제외) 읶수 규모는 약 400억달러. NVIDIA는 SotfBank 그룹에
1) 215억달러 규모 NVIDIA 신주와
2) 120억달러 현금, 그리고
3) Arm 실적 에 따라 (Earn-out) 추가 50억달러 규모 현금 혹은 NVIDIA 주식을 지급할 예정.
4) Arm 임 직원에게도 15억달러 규모 NVIDIA 싞주를 지급할 계획. NVIDIA는 영국, 중국, EU 및 미국 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거쳐 읶수 마무리까지 최대 18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 중. SoftBank 그룹이 보유하게 될 NVIDIA 지분은 earn-out에 따라 6~8% 수준 (30거래읷 평 균 종가 기준)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
Arm + NVIDIA 생태계 구성 목표: NVIDIA가 그리는 미래는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데이터 센터와 IoT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 동사는 기 보유한 GPU IP와 Mellanox 기술력을 Arm의 CPU IP와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저전력)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 (heterogenous computing; 이기종 컴퓨팅)을 개발해 나갈 예정. 특히 이를 위해 Arm의 R&D 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 표명. 또한 Arm의 넓은 고객군과 모바일 생태계에 NVIDIA의 기술을 노출시키는 것을 목표. 미래의 기기는 모두 인공지능 기능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독점적 지위 남용과 정치적 이해관계 관련 우려에 대한 답변:
• Open-licensing model 유지: NVIDIA는 인수 후에도 Arm의 IP/특허를 고객사에 공정하게 제공할 예정. 동사는 Arm 인수 이전에도 1) 고객사들과 경쟁을 함께해 온 사례들과 2) CUDA 등 GPU 관련 기술을 외부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등 open된 기업이었던 점을 강조. CEO Jensen Huang이 밝힌 NVIDIA의 궁극적 목표는 IP와 하드웨어를 함께 판매하는 게 아니라, 둘 중 하나라도 판매함으로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
• 기술 개발과 특허는 영국에 귀속: NVIDIA 읶수 이후에도 Arm의 향후 IP 개발은 계속해서 영국 본사에서 이뤄질 것이며, 특허 또한 영국에 등록될 계획. 이로써 이젂과 같이 Arm 기술 수출에 대한 권한 (통제, 규제 등)도 읷본 (SoftBank 그룹), 미국 (NVIDIA)이 아닌 영국에 있음을 강조.
관전 포인트: 1) 전통 CPU 업체들의 차기 로드맵과 싞종 프로세서 개발, 2) Arm 고객사들의 반응, 3) Arm China 갈등과 무역분쟁, 4) 규제 당국들의 기업 결합 요구 조건
엔비디아 vs 삼성전자
삼성전자 입장에선 애플 등 직접적인 경쟁사가 ARM을 인수하는 것보단 리스크가 크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신형 GPU 제품 위탁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는 등 양사는 협력관계다. 하지만 ARM 인수를 계기로 엔비디아가 GPU를 넘어서 테크 시장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려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RM은 그간 반도체 설계 원천 기술에만 주력하고 직접 설계나 생산에 뛰어들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인수한 상태에선 장기적으로 AP를 직접 설계, 생산하려고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제 엔비디아가 삼성의 잠재적 경쟁자로 떠오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변화 없음'
먼저, 엔비디아가 ARM, 소프트뱅크와 합의했다고 해서 모든 인수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이 계약은 거대하고 영향력이 큰 두 IT 기업의 합병이므로, 영국과 EU, 중국, 미국 등의 규제 당국의 승인이 선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칩 설계 라이선스는 보통 수년, 여러 제품에 걸친 장기계약 형태로 진행된다. 엔비디아가 애플이나 다른 라이선스를 중단하려 해도 우리가 실제 구매하는 제품에 영향을 주려면 수년이 걸린다. 현재 애플의 ARM IP 라이선스 계약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향후 3~4년간 나올 제품을 포함하리라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ARM의 라이선스 방식은 2가지다. 먼저 ARM 코텍스 CPU와 말리 GPU 등 CPU 코어 혹은 GPU 설계 전체를 라이선스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이 방식을 활용하는데, ARM 설계를 일부 수정, 강화해 자사의 칩에 접목한다. 예를 들어 애플은 아이폰 4에서 삼성 프로세서를 자체 A4 프로세서로 전환할 때, ARM 코텍스 CPU 설계와 GPU 설계를 라이선싱했다.
ARM의 라이선스 방식 두 번째는 ARM 명령어 세트와 설계만 차용해 기업이 호환 가능한 CPU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수년간 이 방식을 사용해 왔다. 아이폰 5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CPU A6 프로세서가 처음 들어갔고 이후 다시는 CPU 설계를 라이선스하지 않았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ARM 사업부를 엔비디아의 그래픽 사업부와 분리해 유지할 것이고 ARM의 오픈 라이선싱 계약도 계속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 세계 수십억 대의 스마트폰이 ARM IP를 사용하는 상황이므로, 각국의 규제 당국도 이를 강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국, 엔비디아 자회사로서 ARM이 명령어 세트 IP를 계속 라이선싱하는 한 애플이 이번 인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장기적으로, 애플 제품은 여전히 애플 제품이다
만약 큰 변화가 생긴다면 몇 년 후가 될 것이다. 황은 엔비디아의 그래픽과 머신 러닝 IP 일부를 현재의 ARM 제품에 함께 라이선싱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퀄컴이나 삼성 혹은 화웨이가 내놓을 미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ARM 기반 CPU에 엔비디아의 GPU와 머신 러닝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애플은 이미 자체 설계한 GPU와 머신 러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맥은 현재 인텔 GPU 통합 프로세서나 외장 AMD GPU를 사용하지만, 둘 다 애플이 맥 제품군을 자체 칩으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몇 년에 걸쳐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필요하다면 애플은 자체 칩이 자체 설계한 명령어 세트에서 작동하도록 수정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개발자가 기존 앱을 재컴파일해야 하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애플의 폐쇄적인 앱 생태계를 고려하면 다른 스마트폰이나 PC 제조업체보다는 훨씬 쉽게 이런 작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실제로 애플은 윈도우는 물론 여러 업체가 만드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애플이 '전체 스택'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결심만 하면 된다.
한 가지 상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장기 시나리오는 엔비디아/ARM이 애플과 경쟁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엔비디아/ARM이 애플에 라이선스한 CPU와 GPU 코어보다 성능과 기능이 월등한 칩을 만든다면, 현재 인텔과 AMD가 장악하고 있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시장을 노릴 것이고, 이는 결국 애플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경쟁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이다.
단, 이런 시나리오라고 해도 애플이 계획을 바꾼다는 보장이 없다. ARM/엔비디아 구상이 실현된다고 해도 이미 애플이 몇년 앞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 GPU 기술과 라이선스를 이용해 강화된 ARM 칩으로 고성능에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긴 윈도우 노트북을 만들기 시작한다면 시점은 2024년 정도가 될 것이다. 이 때는 이미 애플이 ARM 기반 컴퓨터를 수년째 판매한 시점이다.
결국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애플과 애플 제품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특히 스마트폰과 PC, 웨어러블 시장의 애플 경쟁자의 영향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설사 영향이 있다고 해도 큰 변화가 가시화되려면 적어도 몇 년은 걸릴 것이다.
엔비디아(NVIDIA, 나스닥: NVDA는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이다.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3과 같은 비디오 게임기에 그래픽 카드 칩셋을 공급하였으며 2005년 12월 14일, 엔비디아는 ULI를 인수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의 샌타클라라에 있다.
주요 제품
엔비디아의 주요 제품에는 '지포스'(GeForce) 시리즈 브랜드로 유명한 그래픽 카드 칩셋과 '엔포스'(nForce) 브랜드로 알려진 메인보드 칩셋이 있다. 이밖에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를 위해 만든 그래픽 카드 칩셋 '쿼드로'(Quadro) 시리즈와 고성능 컴퓨팅용 카드인 '테슬라'(Tesla) 시리즈,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등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테그라'(Tegra)등이 있다
역사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엠와 대만 이중 국적의 화교인 젠슨황은 1993년 1월 회사를 세웠으며, 1993년 4월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리바 계열 그래픽 칩셋을 만들기까지 이 회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1999년 나스닥에 상장하였고, 그 해 5월에 천만 번째 그래픽 칩셋을 생산하였다. 2000년, 부두 시리즈로 잘 알려진 3dfx 사를 인수하였다. 엔비디아는 실리콘 그래픽스 같은 OEM 회사들과 친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으며 2002년 2월, 1억 번째 그래픽 칩셋을 생산했다.
현재 엔비디아와 AMD는 많은 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는 그래픽 칩셋을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 제품인 지포스 시리즈는 1999년 지포스 256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지포스 시리즈는 데스크톱, 지포스 Go 시리즈는 노트북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PDA 등의 장치를 위한 고포스 시리즈도 있다.
그래픽 카드 회사인 AMD와 다르게 자체 공장이 없기 때문에 칩 제작은 TSMC,삼성 LSI 등의 회사에서 한다. 이로 인해 공급과 수요의 물량에 차이가 나기도 한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서버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자율주행차 전용 반도체를 공개하며 인공지능기술과 관련된 사업영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AMD 그 다음 순위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삼성증권, 동아일보, IT world,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