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아웃

꾸물거릴 여유는 없다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사고 리더가 되라

아이디어를 발굴, 전파, 실행함으로써 성공한다는 것은, 곧 <사고 리더>가 된다는 것이다. 즉, 한 분야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애플을 경영했던 스티브 잡스, 인간의 욕구를 다섯 단계로 나눠 보여 준 에이브러햄 매슬로 등은 모두 사고 리더의 표본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사업가나 권위 있는 학자만이 사고 리더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소속된 곳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간다면 누구든지 사고 리더로서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차드 멍 탄은 구글에서 일하는 수많은 엔지니어 중 한 명이었지만, <내면의 자아 찾기>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함으로써 현재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로 거듭났고, 그 성공을 바탕으로 책도 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가 심리학계의 사고 리더로 떠오른 이유도 비슷하다. 실험실 밖에서 연구하길 꺼렸던 다수의 심리학자들과 달리, 치알디니는 실험실 문을 열고 나가 현장 연구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관리해야 할 실험 조건들도 많고 시간도 3배나 더 걸렸지만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열정적으로 실행해 나갔다.

조직에서, 또는 한 분야에서 사고 리더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경력을 위한 가장 든든한 보험이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행한다면 어렵지 않게 사고 리더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도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맡은 일을 성실하게 처리하다 보면 경력을 인정받고 성공하게 되리라는 문화적인 믿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사고 리더가 되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하고, 실행함으로써 맡은 일만 처리하며 성공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앞지르라. 당신의 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잠자고 있도록 내버려 둘 여유는 없다. 지금 당장 스탠드 아웃하라.